필름과 외장재의 만남… 목재·석재·금속 등 천연소재 이미지 완벽 구현 UV 출력 통한 그래픽 구현도… 불연성 심재 적용해 안전성도 향상
간판의 소형화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허전해진 간판의 여백을 보완할 파사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간판 프레임 및 파사드 연출에 최적화된 신소재가 등장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LG하우시스는 간판 프레임 제작, 파사드 연출, 인테리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 복합패널 ‘패널렉스’의 개발을 완료,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패널렉스는 두 장의 알루미늄판을 무기질 심재로 결합한 복합패널이다. 건축 외장재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기존 알루미늄 복합패널보다 평활도가 우수해 간판 프레임 및 파사드 마감소재로 탁월하다. 패널의 전면에 LG하우시스의 고내후성 필름이 부착돼 다양한 컬러와 질감, 이미지 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도 패널렉스만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일반적인 컬러 구현은 물론, 대리석 등의 석재와 목재, 가죽, 금속 등 다양한 천연소재의 문양과 질감까지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UV 평판 출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의 그래픽 이미지를 연출할 수도 있다. LG하우시스 사인·그래픽팀 권중원 담당자는 “간판이 작아지면서 간판의 프레임이나 매장 파사드의 연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런 흐름에 부합할 수 있는 소재를 선보이기 위해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쳤다”며 제품의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컬러는 물론, 질감, 그래픽까지 일반 외장재 보다 훨씬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성 있는 연출을 요구하는 최근의 간판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소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렉스는 기본 4×8 사이즈로 공급되며, CNC라우터를 통해 간단하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장강도 및 굴곡강도가 우수해 굽힘, 절곡, 밴딩 등의 작업이 용이해 간판 및 파사드 형태에 따른 시공 편의성도 뛰어나다. 패널 내부의 심재를 불연성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일반적인 알루미늄 복합패널의 경우, 화재가 발생했을 때 내부의 심재가 타들어가 2차적이 피해가 발행하는 일도 잦았다. 한편, LG하우시스측은 패널렉스를 옥외분야 뿐 아니라, 석고보드와 타일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재로도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일부 대형 프렌차이즈를 중심으로 간판과 파사드 디자인, 인테리어까지 통합적으로 보는 SI 전략이 나타나면서, 매장 내외부를 하나의 디자인으로 엮어줄 수 있는 소재로서 패널렉스의 활용도도 기대되는 까닭이다. 권 담당자는 “시장의 추이를 꼼꼼하게 분석하면서 오랫동안 준비한 제품인 만큼,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패널렉스의 활용영역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업계 전문가들과의 다양한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