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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1 16:18

서울 지하철 2기 게이트 LCD광고 구축사업 두고 논란

  • 신한중 | 352호 | 2016-11-21 | 조회수 2,30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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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에 게이트 광고 설치 계획
S트레픽컨소시엄 우선협상자 선정… 특허 보유한 LG CNS 반발

서울시 지하철 2기 교통카드시스템 구축 사업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됐다. 특히 이 분쟁에는 교통카드를 대는 게이트 상단의 LCD광고 관련 특허 논란도 일고 있어 주목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지하철 2기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에 입찰에 참여했던 LG CNS·에이텍티앤 컨소시엄이 서울메트로를 상대로 해당 사업 입찰절차 진행정지 등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트래픽 컨소시엄의 제안이 부실하다는 이유다. 이번 분쟁의 핵심은 제안요청서에 명시된 특별제안 항목이다. 서울메트로는 입찰에 ‘교통카드시스템을 이용한 수익사업 제안’과 ‘공사 경영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안’ 항목을 반영하고, 각 1.5점씩 배점을 부여했다. 광고수익을 통한 지하철 경영개선을 위함이라는게 서울메트로측의 설명이다. S트레픽컨소시엄은 이 두 항목에서 만점을 맞아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S트래픽은 특별제안 내용으로 지하철게이트 상단에 광고 LCD를 부착해 광고수입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설치는 기부 채납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부채납 규모는 96억원이다. 이 형태의 광고는 현재 서울지하철 1~4호선 4월 71개 역사 내에  2300여대 가량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입찰에 참여했던 LG CNS컨소시엄엄이 반발하며 제소에 들어갔다. 이들은 제출한 소장에서 컨소시엄은 소장을 통해 “S트래픽이 제출한 특별제안 내용은 뒷받침할 입증 자료가 없어 실현 가능성이 적다”며 “3점 만점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게이트 상단에 LCD를 이용한 광고사업권은 LG CNS가 2023년까지 배타적 권리를 갖고 있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피력하며, ‘게이트 디스플레이 이용광고’ 관련 특허도 자사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법원이 LG CNS컨소시엄 측에서 제기한 가처분신청에 대해 이유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11월 중 사업시행합의서를 체결,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LG CNS컨소시엄은 항소에 이어 본안소송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연내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는 어려울 전망이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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