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의 이미지를 한층 고급화 할 수 있는 전략에는 무엇이 있 을까. 좋은 디자인도 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양질의 디자인을 실제로 구현해주는 것은 소재이 다. 얼마전 하남 스타필드가 문 을 열면서 함께 오픈한 스타필 드 내 제네시스 스튜디오의 간 판은 이를 보여주는 적절한 예 이다.
자동차 전시장인 제네시스 스 튜디오의 입구 간판과 벽면에서 는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동시에 뿜어져 나온다. 적용 소재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일반적인 철강 소재이지만, 짙 은 브라운 컬러와 빈티지한 재 질감이 잘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당 소재는 철강에 컬러가 입 혀 진 컬 러 강 판 ‘ 럭 스 틸 (luxsteel)’이다.
럭스틸은 동국제강이 2011년 도에 런칭한 브랜드로, 건축 자 재 및 관련 시장에 지속적으로 응용·적용돼오고 있다. 사실 컬 러강판은 공장 벽체나 지붕 등 에 주로 시공되어 온 소재로 고 급소재이기 보다는 실용적인 자 재의 이미지가 강하다. 최소 20 년 이상의 수명 보장이 요구되 는 고급 건축물이나 빌딩 외장 등에 대리석이나 적벽돌, 스테 인리스, 동, 징크 등이 선호되어 왔던 이유다. 하지만 동국제강 은 기존 컬러강판에 최신 도급 기술 및 도장기술 등을 접목시 켜 다양한 패턴과 질감을 재현 함으로써 이같은 소재들을 꾸준 하게 대체해오고 있다. 특히 럭 스틸의 탁월한 시공성은 기존 천연소재가 지니는 시공상의 한 계점들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고급스럽기까지 해 소비자들을 매료시킨다.
예를 들면 지리적 위치상 습 도가 높고, 자외선 노출로 인해 천연 목재의 사용이 어려웠던 서울 N타워의 럭스틸 목무늬 패턴을 적용했다. 또한 일반 동 으로는 연출이 어려운 강한 직 선을 럭스틸 부식동 패턴으로 완벽히 구현해 낸 함평 기아 전 용구장 사례도 있다.
이같은 예들은 건축 외장재에 적용한 사례들이지만 건축 외장 재로서 내구성과 옥외환경에서 의 적용성 등이 검증되면서 소 재는 점차 다양한 영역으로 확 대 적용되고 있다.
상업공간의 경우 학동 루이까 또즈 매장이나 다비치안경 일부 지점 등의 외관에 적용되어 간 판의 이미지를 고급화하는데 일 목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럭스틸 이 건축외장재로 많이 사용되 고 있지만, 최근에는 하남 스타 필드의 제네시스 스튜디오처 럼 간판에 적용된 사례도 조금 씩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럭셔리하면서 시공이 우수한 컬러강판 럭스틸. 앞으로 간판 과 어떤 콜라보레이션이 시도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