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종 경기장 시설 및 경기운영을 종합적으로 테스트·보완하기 위한 ‘2017년도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대회’의 진행과 관련 행사 대행 및 물품 구매 등과 관련한 크고 작은 입찰들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입찰 가운데는 옥외광고 부문의 입찰도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얼마전 가림막 및 현수막 부착과 관련한 약 3억원대 공사 입찰과 스폰서 기업의 로고 등을 부착하는 공사와 관련 6억원 가량의 공사 입찰이 실시됐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 대부분 입찰에서 제안평가 방식이 아닌 순수 가격입찰을 공개적으로 진행했으며, 현재 입찰이 마무리되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다. 업계 초미의 관심은 아무래도 본 경기에 들어가는 사인물량에 있다. 하지만 조직위원회가 아직까지 사인공사와 관련한 예산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의 정국 논란에 평창동계올림픽도 도마 위에 올라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사인공사와 관련된 예산도 200억원 정도로 잡혔다가 최근에는 100억원대로 낮췄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사실 지난 한해 업계에는 사인 공사와 관련한 소문도 꽤 나돌았다. 스폰을 한 업체에 사인 공사건을 주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제작업계에도 그런 제안이 들어온 바 있다. 한 제작업계 관계자는 “광고대행사가 스폰을 통해 사인 공사권을 따내는 방식이 거론된 바 있었지만 사인 실시설계도 없는 상태에서 나온 이야기라 현실성이 떨어져 보였다”며 “하지만 이제 국정 상황과 맞물려 ‘스폰을 통한 사인 공사 이야기’는 어느새 쏙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런가운데 최근 테스트이벤트와 관련한 입찰건들이 나오면서 1년 정도 안남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동계 올림픽 사인 공사의 가닥이 언제 잡힐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직위원회가 아직 예산 배정도 못받은 상태고 아직 디자인이나 실시설계도 나오지 않은 단계”라며 “자꾸 늦어지면 사인 공사가 난항을 겪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모바일 기업 광고 제동 걸리나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규제안 마련 검토”
그동안 자율 규제만 있었을 뿐 사실상 규제가 거의 없었던 인터넷·모바일 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미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포털 시장이나 모바일 검색 점유율 등에서 70~80%라는 독점적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상황을 놓고 보면 늑장 대응에 불과하지만, 어쨌거나 방송통신위원회가 이같은 독식 구조를 막겠다고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1월 12일 네이버, 카카오, 구글, 페이스북 등 국내외 인터넷 기업의 광고를 규제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들 인터넷 기업의 매출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할 규제 체계가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 네이버의 경우 광고 매출만 연 3조원 가량에 달해 이미 지상파 3사를 합친 광고 수익을 넘어섰다. 구글(유튜브)과 페이스북 등 외국계 IT 기업들의 매출도 꾸준히 늘었다. 특히 유뷰브의 지난해 글로벌 광고 예상 매출은 51억 8,000만 달러(약 6조 1,200억원)에 달했다. 최성준 위원장은 이같은 독식 구조를 해결할 방안으로 새로운 규제안, 최소한의 인터넷 기업 규제와 방송 규제 완화 등을 언급했다. 이는 규제안이 마련될 경우 인터넷·모바일 기업들이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규제를 도입하고 역으로 방송산업의 광고 규제는 완화하는 방향으로 규제안 마련을 검토하겠다는 것. 앞으로 인터넷·모바일 기업의 막대한 광고 독식 구조에 제동이 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