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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17:30

담배 피우면 옥외광고 속 남성이 ‘콜록콜록’

  • 편집국 | 357호 | 2017-02-16 | 조회수 3,01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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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제약회사, 인터랙티브 미디어 활용한 이색 금연 광고 실시

한 스웨덴 제약회사가 흡연자를 겨냥해 기발한 금연광고를 선보였다.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스웨덴 제약회사 아포텍 예타트(Apotek Hjärtat)가 스톡홀름 광장에 설치한 금연광고 스크린에 대해 보도했다.
80인치 크기의 이 디지털사이니지에는 한 젊은 남성이 무뚝뚝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화면이 송출되는데, 재밌는 장면은 누군가 이 광고판 근처에서 담배를 피울 때 나타난다. 광고판 근처에 담배를 피우는 시민이 나타나거나 주변을 지나가면, 화면 속 남자가 인상을 쓰면서 괴롭다는 듯 기침을 시작한다.
기침하는 남자의 모습을 본 흡연자들은 화면의 모델이 연기 때문에 기침을 하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손에 든 담배를 입에 댔다가 떼기를 반복하는가 하면, 또 다른 흡연자는 깜짝 놀랐다는 표정으로 휴대 전화로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흡연자들의 반응에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들도 있다.
기침을 멈춘 화면 속 남자는 “우리는 스웨덴 약국 회사 예타트입니다. 우리의 임무는 당신이 더 장수하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새해를 맞아 새롭고 건강한 습관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는게 제가 여기 있는 이유”라고 말한다.
이 디지털사이니지는 새해 금연캠페인을 위해 고안한 제품으로 스크린 밑 내장형 연기 감지기 덕분에 흡연자가 지나갈 때마다 기침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 광고와 흡연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해당업체의 페이스북에 올라간 후, 37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광고를 접한 사람들 대부분은 “재미있으면서도 잘못된 습간을 돌아보게 하는 멋진 옥외광고”라며 호평했다.
한편 아포텍 예타트는 지난 2014년 지하철 플랫폼에 LCD 패널과 바람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 지하철이 플랫폼에 들어올 때마다 모델의 머리카락이 헝클어지는 광고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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