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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17:20

알지비칼라, 종이보드 시장 대중화 열었다

  • 이석민 | 357호 | 2017-02-16 | 조회수 2,84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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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백화점에 300개 이상 매대 공급
지난해엔 코엑스 전시회에 대량 납품해 눈길

실사출력전문업체인 알지비칼라가 최근 대형 유통업체인 A사와 B사에 각각 수 백개의 종이보드 매대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알지비칼라에 따르면 최근 A마트 식료품 매장 내에 과일 전시용 매대를 종이보드로 제작해 납품했다. 또 이 매대를 본 B백화점도 덩달아 종이보드 매대를 구매하겠다는 제안을 해와 설 연휴를 앞두고 알지비칼라 직원들은 종이보드 매대 제작에 여념이 없다.
알지비칼라가 제작하는 종이보드 매대는 성도지엘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종이보드(브랜드명 리보드-스웨덴)를 알지비칼라가 구입해 UV 프린터로 출력한뒤, 디지털 커팅기로 설계도면대로 자른 뒤 조립해 완성한다.
종이보드는 친환경을 중시하는 유럽과 미국, 호주 등에선 이미 대중화가 시작된 제품이다. 소재가 ‘종이’ 이기에 재활용이 쉽고 간편하다는 점과 소재 자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대형 식품 매장, 어린이집, 유치원, 병원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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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매대 소재인 목재나 플라스틱, 아크릴, 폼보드, 포맥스 등은 폐기할 경우 폐기물 처리비용을 내고 버려야 한다. 또 폐기 처리된 플라스틱 등의 합성수지와 목재로 된 판재 제품들은 소각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물론 재활용이 일부 가능하긴 하지만 60% 이상은 소각된다. 이 때문에 소각시 탄소 배출로 인해 환경오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 목재 등에 칠해진 니스, 페인트 등이 인체에 해로운 경우가 많고 플라스틱에서도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는 등 비친환경적인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종이보드와 큰 차이를 보인다.
알지비칼라가 제작하는 종이보드 매대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이라는 점과 더불어 튼튼하다는 것이다. 종이라는 소재는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약하다는 단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특수한 제조방법을 통해 강도를 높였다. 따라서 일반 가구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어른들이 앉아도 무리 없이 의자로 사용할 수 있다.
최용규 알지비칼라 대표는 “종이보드 시장은 매우 큰 시장이다.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 년간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제 열매를 맺어가고 있어 매우 보람된다”라고 말했다.
알지비칼라는 종이보드 외에도 최근 페브릭 라이트 박스도 개발해 특허를 내고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 대표는 “독일에서 수입한 특수 원단으로 난연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실내에 불이 났을 때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며 “앞으로 우리나라도 안전과 친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난연 기능’ 페브릭 라이트 박스의 시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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