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발광 사인과 경관조명의 조화로 세련된 이미지 구현가구와 POP 결합한 인테리어 디자인도 ‛독특’
서울 이태원에 소재한 명품 안경숍 블링크는 ‘멋을 좀 안다’는 패션피플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나 있는 장소다.
이곳에서는 샤넬, 프라다와 같은 해외 유명기업들의 안경부터, 가격대비 퀄리티가 우수한 국내 안경 브랜드들까지 다양한 안경들을 한자리서 볼 수 있다. 따라서 한발 앞선 트렌드를 확인하고 멋쟁이 안경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곳은 멋진 안경들 만큼이나 세련된 인?익스테리어 디자인으로 독특한 매장들이 산재해 있는 이태원 내에서도 유명세를 얻고 있다.
건물의 전면 전체는 커튼월 타입의 유리벽으로 이뤄져 있는데, 개별 유리마다 RGB컬러의 LED바를 설치했다. LED조명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유리벽을 타고 은은하게 빛이 뿜어지기 때문에 아주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외부 간판은 경관조명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아크릴면발광 사인을 달았다. 간판 아래에는 안경 형태의 로고사인을 더해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업태를 알 수 있게 했다.
입구로 들어가면 밝고 경쾌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반긴다. 재미있는 점은 별도의 POP 광고물이 없이 진열대와 거울 등 가구가 그자체로 POP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일종의 빌트인 사인의 개념으로 볼 수 있다.
1층과 내부로 연결된 계단을 올라가면 하이앤드 브랜드들만을 취급하는 프리미엄존이 나온다. 이곳은 경쾌한 느낌의 1층과 달리, 빈티지 느낌의 묵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인물 제작도 원목소재를 사용해 오래된 전통이 이미지를 살렸다.
매장의 간판 및 실내외 디자인을 담당한 이노보 관계자는 “블링크라는 이름이 ‘연결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전통과 첨단, 밝음과 어두움, 절제와 파격을 연결할 수 있는 이미지로 디자인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