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아이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시상하는 2017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1993년 플로터 장비, 2001년 잉크젯 실사 프린터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이 같은 수상은 우리 업계에선 최초로서 디지아이의 끊임없는 기술 축적과 투자가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장영실상을 수상한 장비는 전사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장비인 HS FT 제품으로 타사의 동급 장비 대비 우수한 속도(200㎡/h) 및 밴딩 저감기술, 가변드롭(그레이스케일) 프린팅 기술 등이 적용됐다. 디지아이의 장영실상 수상 분야를 보면, 디지아이가 시대적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알 수 있다. 90년대는 플로터의 시대라고 할 만큼 급성장한 품목이었는데, 이미 디지아이는 플로터 장비를 만들어 놓고 시장을 기다렸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잉크젯 프린터는 옥외광고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필수품이 될 정도로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장비로 손꼽혔다. 디지아이는 2000년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잉크젯 프린터 기술을 보유하고 시장이 무르익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2020년 경엔 어떤 장비가 대세가 될지 디지아이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바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가 아닐까? 디지아이의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아날로그 텍스타일 프린팅은 저물고 있다”라며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서유럽 국가들은 이미 대부분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으로 공장 시스템이 변화됐다. 우리나라도 조만간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서 “디지아이는 최근 출시한 장비들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분야에서의 시장점유율을 점차 향상시키고 있으며 해외 판매 확대를 통해 국산 장비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서 증명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