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거푸 유찰되며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었던 부산 시내버스 광고가 드디어 주인을 찾았다.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지난 5월 9일자로 공고한 ‘부산 시내버스 외부광고 대행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태영T&T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 물량은 국제여객 외 32개사 시내버스 2,372대의 외부 광고매체다. 버스 1대의 광고는 차도면 방향 측면(370×100㎝), 인도면 방향 측면(300×50㎝), 뒷면(170×30㎝), 돌출형 번호판 하단(37×10㎝) 등 4종 매체로 구성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2개월이다.
전체 계약기간에 대한 총액입찰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태영T&T는 205억 8,000만원을 적어내 사업권을 확보했다. 지난 2017년 입찰 때 동일 사업물량의 3년 낙찰가가 290억원을 호가했던 것과 비교할 때 약 84억 2,000천만원이 축소된 금액이다. 특히 사업기간이 6개월 더 많은 42개월인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감소 폭은 더 크다. 직전 사업자가 수익성 부족으로 매체를 반납하면서 치러진 입찰인 만큼 참가업체들도 몸을 사린 분위기다. 지나치게 높은 금액으로는 매체의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 확인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즈맥스사인, 부산 지하철 휴대폰 충전부스 광고 낙찰
부산교통공사가 5월 12일자로 공고한 ‘부산 1~4호선 휴대폰충전부스 광고대행사업’ 사업권을 프리즈맥스사인이 낙찰받았다. 부산 지하철의 휴대폰 충전부스는 부산 지하철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상단에는 안드로이드폰 2대, 아이폰 2대, 구형 폴더폰 2대 등 6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달려 있으며 하부의 케이스는 조명 또는 래핑 광고매체로 운영된다. 전체 물량은 다대포해수욕장역 등 1호선 40대, 2호선 43대, 3호선 17대, 4호선 14대 등 총 107대다. 서면․연산․수영․덕천 등 환승역에 2대, 일반역에는 1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프리즈맥스사인은 3년간 총액 8,760만원을 적어내 사업권을 확보했다. 최신 휴대폰 충전기 및 유지관리가 조건으로 노후화된 휴대폰 충전부스의 디자인을 개선, 교체해야 한다. 3~4호선의 경우 이전계약이 만료되는 7월 20일부터 사업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