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엑스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하 광고자유구역)의 구체적 추진 계획이 공개됐다. 무역센터 명소화 추진단은 지난 4월 13일 코엑스 403호 회의실에서 ‘무역센터 옥외광고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광고자유구역 사업 진행경과 및 세부 추진 계획에 대한 발표하는 자리로, 특히 광고자유구역 내에 만들어질 광고매체들의 특징과 추진일정 등 구체적 사안들을 공개했다.현재 광고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코엑스 인근 190.386㎡ 구역으로 10년에 거처 3단계(도입기 3년→ 확장기 3년→ 완성기 4년)로 사업이 추진된다.
▲1단계 사업 대상은 11종 디지털 광고물 52기 1단계로 추진되는 사업구간은 테헤란로·코엑스 동측·삼성역 사거리·아셈로 이상의 4개 지역(78,400㎡)으로, 총 11종의 매체 52기가 설치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외벽 및 동측 외벽 등 두 곳에 대형 미디어 월을 설치하고 하반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백화점 동측 외벽에 설치되는 미디어 월은 높이45m, 폭 22m 규모로 설치된다. 아파트 10층 높이에 해당하는 크기다. 정문 외벽에는 높이 15m, 폭 27m의 와이드형 스크린이 만들어진다. SM TOWN 코엑스 아티움(K-POP 스퀘어) 또한 대형 전광판 2개와 소형 전광판 1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건물 전면을 둘러 설치되는 대형 전광판은 가로 60m, 세로 23m 규모로 농구코트 두 개를 이어 붙인 것보다 크다. 함께 설치되는 소형 전광판은 홀로그램과 증강현실 영상 등을 송출할 수 있도록 첨단 디스플레이 및 통신 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다. 이 전광판들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기업의 광고를 비롯해 K팝 스타의 공연 실황 중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전광판 설치와 함께 코엑스 앞 화단을 없애고 광장 형태로 만들어 연말 ‘카운트 다운’ 행사 등 시민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을 조성한다. 이외에 밀레니엄 광장과 파르나스타워 광장, 코엑스 크라운 등에도 단계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광고매체가 만들어진다. 또 해당 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광고가 가능한 미디어 가로등도 조성될 계획이다.
▲상반기 중 매체별 설명회 및 입찰 실시 추진단측은 5월까지 사업계획을 마무리하고, 6월 이전에는 K-POP스퀘어 등 주요 광고시설의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신속한 공사진행을 통해 올해 안에 1단계로 계획된 광고매체 대부분을 론칭 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2018년부터는 디지털매체 뿐 아니라, 제품 모형 등의 조형물 광고 등 비 디지털 광고 아이템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현재 법적인 절차와 국토해양부 등 유관부처와의 협의 등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여건이 충족되는 데로 사업자 선정에 나설 것”이라며 “각각의 사업주체(건물주)별로 입찰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체별로 특징, 투자규모, 사업성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사업자 선정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상반기 중에 사업주체별로 별도의 설명회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