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테크가 EFI의 비즈니스 포토폴리오를 발표하면서, 국내 하이앤드급 실사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의미있는 수치만큼 확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재현테크는 지난 4월 12일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 튤립 회의실에서 ‘EFI 잉크젯 2017 비즈니스 포토폴리오’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엔 재현테크 이무직 대표와 EFI 코리아 신승연 이사, 천성애드컴 서창호 대표, 프린트폴 김성진 대표, 그리고 각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다. 재현테크 이무직 대표는 “EFI가 가진 우수한 품질과 명성이 국내에서 차츰 인지도가 높아가고 있다”라면서 “특히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첨단 옵션 등이 대거 적용되고 있어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EFI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FI는... 이번 간담회에서 신승연 EFI 코리아 이사는 EFI가 어떤 회사인지부터 먼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EFI는 1989년 이스라엘의 에프 아라지(Efi Arazi)가 설립한 회사로 M&A 등으로 빠르게 성장한 회사로 유명하다. 싸이텍스, 마탄, 레지아니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회사들이 EFI의 가족이 됐다. 현재 EFI는 이스라엘, 미국, 영국, 스페인, 인도 등에 공장과 연구소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1만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활동 중이다. 잉크젯 프린터와 파이어리 서버, E.P 소프트웨어, 잉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으며 주가는 지난 4월 7일 기준으로 약 4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 이사는 “작년엔 EFI에 큰 행사가 많았다”라며 “영국의 맨체스터 시티에 공장을 신규로 설립했고 중국 상하이에 데모센터 및 연구소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그는 “EFI의 성장세는 계속되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EFI의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것이고 또 하나는 택배 유통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골판지 등의 소재 출력물의 공급이 급증해, UV 프린터의 사용자들이 EFI 프린터를 필요로 하게 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FI의 국내 실사출력시장 공략 이무직 재현테크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RGB, 선우그래픽스, 천성애드컴, 그림아트, 와우애드컴 등 대형 출력업체들에서 EFI UV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어, 조만간 입소문을 타고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FI 모델은 크게는 두 갈래로 나뉜다. EFI 계열과 마탄 계열이다. 특히 마탄 계열의 제품은 리코 젠5 헤드를 사용하고 있는 모델인데, EFI가 인수한 마탄의 기술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정통 프린터다. 여기다 EFI의 노하우가 추가돼 고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EFI 제품 모델은 H2000, GS2000, GS3250, LX3, HS125가 있다. 이 모델은 모두 세이코Ⅱ 헤드를 사용한다. 이외에 Quantum 3/5, 뷰텍 3r/5r 등이 있는데 이 두 모델은 리코 젠5 헤드를 사용하며 7피코리터, 1,200dpi, 파이어리 XF 립서버를 사용한다. 최소 두께 11mm의 미디어까지 출력 가능하다. 특히 Quantum 5은 시간당 250㎡가 가능하며 뷰텍 5r은 시간당 455㎡까지 발휘하는 고속의 고성능 장비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 대표는 특히 HS125 장비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동급지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골판지 출력 패키징 대량 작업에 아주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HS125에 적용된 자동급지 시스템으로 대량 발주 의뢰를 받더라도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다”라며 “특히 EFI 장비는 아이폰 앱을 사용하면 무인 출력까지 가능하므로 그 편리성에서 사용자들이 만족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오토매틱 백릿, 오토매틱 블록아웃, 버큠 플래이트 등이 주목되며, 출력물에 대한 기록이 자동으로 삽입되는 ID 백프린트 기능도 있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버큠 플래이트가 관심이 높은데, 이 옵션은 평소엔 롤투롤로 장비를 사용하다가 버큠 플래이트를 활용하면 평판 프린터로의 기능도 가능하게 된다”라며 “이는 기존의 하이브리드 UV 프린터와는 개념이 다른 것으로 EFI의 최고의 신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하나 이 대표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면서 강조한 것은, 버려지는 소재의 최소화다. 실사출력장비를 활용하다보면, 소재에 텐션을 줘야 하기 때문에 소재를 아래쪽으로 잡아당겨 고정시켜야 한다. 이 때문에 출력이 시작되면 일부 소재는 버려지게 되는 것. 예를 들어 5m 급 장비의 경우 많게는 2m 가량 소재가 낭비되고 있다. 그러나 EFI 프린터는 이 같은 결함을 극복해 프린팅 한번에 약 40cm 정도만 버려지게 됨으로 소재의 절약을 이뤄냈다고 했다. 이 대표는 “기존 대비 약 60~70% 가량 소재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만약 2m 씩 버려질 경우 8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허공에 날리는 셈인데 EFI만의 기술로 이같은 낭비를 줄여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