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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1 17:06

홍·콩·사·인 엿보기(上)

  • 편집국 | 364호 | 2017-06-01 | 조회수 1,88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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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명품천국 하버시티

화려한 명품거리가 관광명소로

얼마전 홍콩에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명품거리로 유명한 침사추이 하버시티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아시아, 미주 및 유럽으로부터 유입된 다양한 인종의 관광객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는 거리를 보며 다니기 불편하다는 생각보다 부러움이 앞섰다. 한국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을 만한 이런 특색있는 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명품거리’, ‘지역이 특색이 살아있는 거리’, ‘간판 명소’ 등을 만든다는 미명 아래 수백억원대의 예산을 쏟아부으며 전방위적 사업을 전개했지만 그가운데 이같은 명소 하나 탄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슬픈 현실이다. 물론 국내의 경우 옥외광고 표시에 대한 제한도 많고 홍콩이 자유경제구역이라 명품거리가 탄생할 수 있었던 특수한 상황도 있었지만, 꼭 명품거리가 아니라도 좋으니 명소가 될만한 특색있는 거리가 국내에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홍콩 침사추이의 하버시티는 수백군데 이르는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집합돼 있는 곳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디올, 페라가모, 구찌는 물론 누구나 알지 못하는 브랜드이지만 고급계층이 선호하는 각종 명품 매장이 없는것 없이 거리를 가득 메운다. 명품 매장이니 그 화려함도 만만치 않다. 수십군데의 명품 매장이 플래그십 스토어로 모여있는 만큼 브랜드마다 내세우는 외관도 볼거리고, 그것들이 모여 이룬 거리는 장관이다. 여러 브랜드가 한데모여 각자의 자태를 뽐낸다고 해도 그것이 어지럽거나 거리 전체의 미관을 해치는 느낌도 아니다. 브랜드 하나가 1층에서 3층에 이르는 단독 매장을 사용한다 할지라도 그 안에 광고물을 덕지덕지 붙이지도 않는다. 주간은 물론 야간의 화려함까지 감안한 매장 외관의 경관적 요소는 어둑해질 무렵 거리를 더욱 아름답게 수놓는다.개별 매장이 가지는 고급스럽고 화려한 자태가 서로 어색하지 않게 어우러진다는 것도 신기하다. 사진을 통해 홍콩 침사추이 하버시티 명품거리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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