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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1 18:01

경복궁 경관조명 디자인 용역 공고

  • 신한중 | 364호 | 2017-06-01 | 조회수 3,11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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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금액 98,870,000원… 앞서 2차례 유찰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 경관조명 디자인 용역’ 입찰을 재공고 했다. 협상자 선정은 제안서 기술평가(90%)와 가격평가(10%)를 더한 종합평가로 이뤄진다. 제안서 평가결과 기술능력평가 점수가 기술능력 평가분야 배점한도의 85% 이상인 자를 협상적격자로 선정한다.
입찰서 제출기간은 5월 18일 오전 10시까지이며, 제안서는 같은날 오전 11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추정금액은 98,870,000원이며, 참가자격은 입찰마감일 전일까지 산업디자인전문회사(종합디자인분야, 업종코드 : 4444) 또는 산업디자인전문회사(환경디자인분야, 업종코드 : 4442) 분야의 입찰참가자격을 등록한 자여야 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앞서 2차례 유찰된바 있는데, 이에 따라 이번에도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서 공고 기준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의 첫 공고에서는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이어 4월 11일 같은 내용의 재입찰 공고에서도 입찰에 참여한 사업체가 한 곳 밖에 없었다. 이처럼 반복된 유찰에 대해 경관조명 업계는 제안 요청서에 명시된 세부 항목이 과도하다고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기술인력 등급기준’이다. 제안 요청서의 기준에 따르면 특급, 고급, 중급, 초급 등 총 4개 등급으로 기술인력을 구분하고 있다. 업계는 박사와 석사 인력 중에서도 각각 3년, 9년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한 업체가 손에 꼽힌다고 지적했다. 기술자 보유·투입 현황에 따라 최대 2점 가까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입찰 경쟁 자체에서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관조명 디자이너는 해당 분야에서 일한 시간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독특한 정체성이 결합된 작품을 만들어내는게 최우선”이라며 “경복궁관리소가 내놓은 기준은 경관조명 업체의 판단 근거를 학력에 점수를 매겨 줄 세우는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업계는 경쟁 입찰에 업체가 참여하지 않아 2번이나 유찰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 뿐만 아니라 같은 내용으로 재공고한 것은, 결국 수의계약을 통해 내정된 업체와 계약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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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현수막·간판으로 업사이클 상품 만든다
한국옥외광고센터, 업사이클 공모 및 폐자재 매칭사업 추진

버려지는 현수막과 간판을 재활용하기 위해 6개 기관이 뭉쳤다.
한국옥외광고센터는 서울시, 서울시옥외광고협회동대문지부, 에코시티서울, 터치포굿, 함께일하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옥외광고물 재생사업’을 시작한다고 5월 3일 밝혔다. 현수막과 간판에 주로 사용되는 플렉스(flex) 소재는 잘 썩지 않아 매립이 불가해 대부분 소각 처리된다. 이 과정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한국옥외광고센터는 옥외광고물 업사이클링 공모전을 통해 현수막 또는 플렉스를 사용한 업사이클 제품 기획안을 공모한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1차 합격자는 실물제품을 제작해 최종 심사를 받게 되며, 우수작은 서울시 새활용전(展)에 전시된다. 우수팀에게는 창업지원 및 업사이클 전문가 육성 관련 혜택이 주어진다.

옥외광고센터는 또 간판개선시범사업 대상지인 동대문구에서 옥외광고물 폐자재 매칭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폐간판을 재활용센터로 운반해 간판을 분해하고 소재분류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 설립지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업사이클 소재는 기념품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한다. 센터 관계자는 “버려지는 간판과 현수막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옥외광고산업 및 업사이클산업의 진흥과 옥외광고 관련 사회적 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은 유관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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