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에스피투데이 기사보기
에스피투데이 전체기사등록

뉴스기사

2017.06.15 14:52

간/판/과/소/재 - 금속간판

  • 이승희 | 365호 | 2017-06-15 | 조회수 2,980 Copy Link 인기
  • 2,980
    0

365-28-1.jpg

소재와 표현기법 따라 연출결과 달라

부식·레이저커팅기법 등 다양한 가공 처리

금속은 수십종에 이를 정도로 수많은 종류를 가진 소재다. 따라서 금속 중에서도 어떤 소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표현 결과물은 많이 달라진다. 금속 소재는 보통 소재의 구성 성분에 따라 종류를 분류한다. 간판의 재료로 사용되는 금속 소재로는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갤브 등 소재를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다. 이들 소재는 금속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만,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어 사용 용도가 상이하다. 여러 가지 금속 소재 가운데 간판 소재로 꾸준히 활용도가 높은 것은 구로 철판과 갤브 철판 등이다. 이들 소재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간판에 적용할 경우 결과물이 어떻게 표현될까.

▲갤브 철판= 갤브 철판의 정식 명칭은 아연도강판이다. 아연도강판은 철물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표면에 아연 코팅처리를 한 소재다.제작·시공 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갈바’로 불리는 이 소재는 스테인리스 강, 알루미늄과 함께 간판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흔히 ‘갈바 간판’이라고 불리는 간판들은 이 소재를 주재료로 만든 간판을 말한다. 갤브 간판은 가공성이 좋아 어떤 형태로도 표현이 용이하다는 것을 큰 장점으로 한다. 절단, 절곡, 연마 등의 가공을 거쳐 원하는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데, 여러 작업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업이나 프랜차이즈에 사용되는 대량 양산형 간판에 활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개성있고 입체적인 판류형 간판을 금속의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생활형 점포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부식성도 좋다. 스테인리스 강이나 알루미늄에 비해 부식이 용이하기 때문에 부식 철판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할 때 갤브 표면에 부식용액을 처리해 부식을 진행하고, 부식 철판을 표현해낸다. 갤브는 판류형 간판 외에 문자사인의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채널사인에도 사용되지만 주로 스카시로 가공해 연출한다.

▲구로철판= 구로철판의 정식명칭은 열연강판이다. 이 소재는 쇳물을 가공해 나온 금속 판재를 고온으로 가열해 누르고 늘려서 두께를 얇게 만든 강판이다. 더 이상 가공되지 않은 철판이기에 녹이 발생하기 쉬워 빈티지나 인더스트리얼 디자인과 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할 때 선호되는 소재다. 색상은 짙은 그레이나 흑색을 띠고 있어 중후한 느낌의 빈티지로 표현된다. 녹이 발생하기 쉬운 소재이기 때문에 철부식을 통해 부식 간판으로도 활용하지만, 일반적으로 녹을 방지하기 위해 표면에 코팅처리를 하기 때문에 설치 후 부식의 문제는 없다. 열연 강판을 한번 더 가공한 철판을 냉연강판이라고 하는데, 열연강판에 비해 한번도 가공을 거치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싸다. 간판에서는 주로 열연강판이 많이 사용되며, 가공은 주로 레이저 커팅 처리를 한다. 레이저 커팅을 통해 스카시로 표현하기도 하며 판류형 간판, 아크릴 배면 간판 등 다양한 형태로 연출해 여러 가지 느낌을 낸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65-28-2.jpg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