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는 지난 4월부터 ‘옥외광고물 실명제’를 시작했다. 부산시에서는 최초의 시행이다. 이는 불법광고물 부착을 방지하기 위한 것. 도시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는 무분별한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스티커형 실명제신고필증 총 4종을 제작했다. 구는 이를 광고물 신고필증 교부 때 배부하고 전산화해 관리할 방침이다. 스티커의 크기는 광고물 디자인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크기는 10cm×8cm로 최소화했다. 스티커 부착 적용대상은 가로형, 돌출형 허가 또는 신고대상 옥외 고정광고물이 해당한다. 구는 이번 실명제의 시작으로 불법광고물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건전한 광고문화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하반기 전수조사 시 실명제스티커 부착여부 등을 우선 확인해 활용할 예정”이라며, “광고주 및 관련 업계에서 책임의식을 고취해 자발적인 법규준수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시, 거리 곳곳 개선된다
곱창거리 등 특화골목 조성사업 추진
대구시는 지난 5월 11일 ‘곱창거리’ 등 특화골목과 소상공인 상권 밀집지역 등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에 등록된 소규모 사업체 18만 8,400여개 중 특화골목·거리나 소상공인 밀집지역 등에서 영업 중인 업체는 전체의 88.8%인 16만 7,000여개에 달한다.하지만 이들 소규모 업체 대다수가 장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
대구시가 추진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89개 점포가 있는 중구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상가에 ‘1상가 1포토존’과 디자인 퍼니처를 조성하고, 26개 점포가 몰려있는 동구 아양로 ‘닭똥집골목’에 안내 간판과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것이다. 또 90개 점포가 영업 중인 서구 평리로 ‘퀸스로드’ 일대에 진출입로 정비와 야간 LED 조형물을 설치하고, 남구 대명로 ‘안지랑곱창거리’의 73개 점포에는 낡은 천막을 걷어내고 통일된 차양을 설치한다. 북구 경진로 ‘복현오거리 막창골목’에서는 61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입로 입간판과 가로등 정비사업을 펼치고, 162개 점포가 산재한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주변에는 상점 안내판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