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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16:42

2017 칸 라이언즈 광고제-옥외부문 수상작 리뷰

  • 신한중 | 368호 | 2017-07-27 | 조회수 3,03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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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는 소녀(Fearless Girl)’

돌진하는 황소 앞에 선 ‘두려움 없는 소녀’

Grand Prix Campaign
광고주 :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
대행사 : McCANN NEW YORK |
분 야 : Outdoor

돌진하는 황소 앞에서 양손을 허리에 얹고 당당하게 턱을 올린 키 130cm의 소녀, 바로 옥외부분 그랑프리를 탄 ‘두려움 없는 소녀’다.
2017년 1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SGA: State Street Global Advisors)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가에 소녀상을 설치했다. SSGA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여성 임원이 전체의 25% 이하라는 현실을 개탄하며, 금융계에서부터 남성 중심의 환경을 개선하고 성 다양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소녀상을 제작했다. 가의 명물 ‘돌진하는 황소상’을 마주보고 설치된 이 소녀상은 곧 황소상의 인기를 추월해버렸다. 이 소녀상과 사진 찍는 사람들로 넘쳐나 인스타그램에 인증 샷 '수만 건'이 올라왔다. 당초에 4주간만 설치한 예정이었지만 소셜미디어에 소녀상의 영구 보존을 청원하는 글이 넘쳐나 2018년 2월까지 계속 두기로 했다. 광고는 대중적 효과를 측정하는 PR 부문,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편견을 깬 캠페인에 수여하는 글라스(Glass) 부문, 그리고 가장 인상깊은 옥외 광고 부문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사위원들은 이 옥외광고가 “무척 간단하지만 캠페인 본연의 메시지를 즉각 전 세계에 알렸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영감을 많은 사람들에게 환기했다”면서 수상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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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 헤프닝(What's Happening)

모든 이슈와 트렌드에는 트위터가 있다

Grand Prix Campaign
광고주 : TWITTER
대행사 : TWITTER
분 야 : Outdoor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얼굴 일부분을 흑백으로 처리한 사진. 어떤 카피나 해시태그없이 해시태그 아이콘과 트위터의 로고만 보인다. 이것은 옥외부분 공동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선정된 트위터의 옥외광고 ‘What's Happening’ 시리즈 중 하나다.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주제의 이미지에 아무런 슬로건이나 카피 없이 해시태크(#) 기호를 덧붙인 ‘What's Happening’ 옥외광고 시리즈는, 이미 아이콘 브랜드가 된 트위터가 사람들이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임이라는 것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초반까지 실시됐다. 광고는 미국 대선 이슈, 대마초 합법화, 미국 총기 난사 사건, 난민, 이슈 성소수자, 동성결혼, 인기스타의 죽음 등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인 핫토픽이 됐던 이슈들을 광고의 이미지로 활용했다. 여기에 해시테그 마크 하나만으로 주목할 만한 이슈나 트렌드에는 트위터가 중심이 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히 이 광고는 디지털 서비스의 최전방에 있는 트위터가 프로모션의 채널로 온라인이나 모바일이 아닌 전통 광고인 옥외광고매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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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높여요(Boost Your Voice)’

통신 매장을 부족한 투표소로 활용

Grand Prix Campaign
광고주 : Boost Mobile
대행사 : 180LA
분 야 : Promo And Activation

프로모션&액티베이션 부문과 통합 부문에서도 그랑프리를 차지한 ‘목소리를 높여요(Boost Your Voice)’.
미국의 대행사 180LA가 대행한 이 캠페인은 미국 대선 당시 빈곤층이 많은 지역에 투표소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대선기간 본사 매장들을 투표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표를 독려하는 사회 참여 캠페인이면서 동시에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이끌게 하고,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린 이 캠페인은 프로모앤엑티비티 부분의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칸 광고제 통합 그랑프리에 선정됐다. 사위원측은 ‘목소리를 높여요’는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선불통신회사가 어떻게 사회와 국가와 정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했다.
통합 부문 심사를 이끈 오길비&메이터 회장이자 CCO인 탐카이멩(Tham Khai Meng)은 “통합 부문이란 미디어를 통합하는 캠페인이 아닌, 미디어을 초월하는 캠페인”이라며 심사기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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