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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다섯이 옷을 벗는다>
(김희선)
김: 김희선이 옷을 벗는다.
희: 희미하게 보인다.
선: 선다.
(이영자)
이: 이영자가 옷을 벗는다.
영: 영 아니다.
자: 자자 그냥
(하리수)
하: 하리수가 옷을 벗는다.
리: 리얼하게 벗는다.
수: 수…컷이다.
(고소영)
고: 고소영이 벗는다.
소: 소리 없이 벗는다.
영: 영락없이 선다.
(손태영)
손: 손태영이 벗는다.
태: 태연히 벗는다.
영: 영감 것도 선다.
(강부자)
강: 강부자가 벗는다.
부: 부산스럽게 벗는다.
자: 자연스럽게 죽는다.
<의자주인>
경상도 할머니 한 분이 독립기념관에 나들이를 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신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쉬는데 경비원이 다가와서 말했다.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의자입니다. 거기 앉으시면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 있자 경비원은 다시 한 번 김구 선생의 의자이니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경비원의 말을 가만히 듣던 할머니가 화를 벌컥 내며 한마디했다.
“아, 이 양반아! 주인 오면 비켜주면 될 거 아이가!”
<남자들의 공통점>
딸이 결혼하겠다는 소리를 들은 아버지가 잠시 생각한 뒤에 딸을 불러 물어보았다.
“결혼 상대자가 돈은 좀 있니?”
그 말을 듣고 딸이 하는 대답,
“남자들이란 모두 비슷하군요. 그 남자도 아버지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그 문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