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7.08.16 21:53

서울 스마트 관광안내표시판 사업 제이씨데코가 획득

  • 신한중 | 369호 | 2017-08-16 | 조회수 4,210 Copy Link 인기
  • 4,210
    0

369-15-1.jpg

총점 91점으로 우선협상자 선정… 2순위는 케이아이엠지
홍대-북촌과 6개 관광특구 등 8곳에 시범 조성… 내년 초 가동 목표

서울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관광안내표지판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제이씨데코가 선정됐다. 스마트관광안내표지판 사업은 보다 창의적이고 시민편의성이 우수한 관광안내표지판 개발을 위해 민간 투자를 통한 랜드마크형 디지털 스마트 관광안내표지판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10일까지 입찰 참가 신청을 받았다. 관광안내표지판이 상업 디지털 광고매체로 활용되는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사례로 입찰 당시 업계의 이목을 집중되기도 했다. 서울시측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서는 관광안내, 디자인, 정보통신 3개 분야에 대한 전문가 평가 끝에 제이씨데코가 총점 91점을 얻어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2순위 협상자는 총점 85점을 얻은 케이아이엠지다.
제이씨데코는 해외에서 수많은 광고매체 개발 및 운영실적을 가지고 있는데다, 국내에서도 디지털 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유사 매체 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좋은 평가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서울시 관광서비스팀 이승준 주무관은 “현재 투자 비용과 설치 위치 등 구체적인 사안을 협의중에 있으며, 협상이 완료되면 8월 초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하드웨어부터 콘텐츠 개발 등 선행돼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가동 시기는 내년 초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수많은 문의가 들어왔던 것에 비해 입찰 참여율은 저조했지만, 글로벌 옥외광고업체인 제이씨데코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만큼 보다 창의적이고 편의성이 높은 안내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을 낙찰받은 제이씨데코는 서울시 관광특구 6곳과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북촌까지 총 8개소에 지역별로 1기 이상 10기 내외의 스마트 안내표지판을 민간투자방식(기부체납)으로 설치하게 된다.

369-15-2.jpg

설치된 광고물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 및 산업진흥을 위한 법률 시행령 ‘공공시설 이용 광고’ 규정에 따라 안내도의 1/4의 면적 내에서 상업 광고를 송출할 수 있다. 단 홍대 걷고싶은 거리와 북촌의 경우, 관광특구로 지정되지 않은 장소이기 때문에 상업광고 송출은 불가하다. 사업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5년간이다. 사업 제안은 지역별로 1~10기의 수량을 대상으로 하지만, 협상과정에서 위치 및 수량은 조정 가능하다. 여건 변화 또는 수량 증감에 따라 사업범위는 변동될 수 있으며, 조정된 수량에 따라 변경되는 투자비는 사업기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 안내표지판 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하드웨어 디자인은 물론, 크기까지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광고물 대부분이 정부가 정한 규격에 묶여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파격적인 부분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안내도의 형태가 특정한 규격에 묶여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크기와 형태에 관계없이 가장 창의적이고 서울의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매체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파일럿 형태의 시범사업인 만큼, 그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전혀 새로운 옥외광고매체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관광안내도는 전국 도처에 산재해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 이 주무관은 “이 사업은 전례가 없는 사업이다 보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데, 특히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69-15-3.jpg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