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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손잡이에 치킨이?
- 이석민 | 370호 | 2017-08-31 | 조회수 4,57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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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 온라인에서 서울 지하철 2호선 화제
지하철 이용객, 배달통 광고보며 ‘퇴근 때 치맥 한잔~’
지하철 2호선 손잡이가 최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손잡이에 먹음직스러운 치킨이 부착돼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 2호선 배달통 광고'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사진 속 지하철 손잡이 위에는 치킨과 철가방 모형이 부착돼 있다. 철가방에는 배달앱 '배달통' 로고가 그려져 있다. 이번 광고의 기획 및 진행 총괄을 맡은 더 빅픽쳐(The BIG Picture)의 관계자는 “3D 입체모형을 제작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주의, 흥미, 욕구 등을 끌어낼 수 있는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구매 심리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지하철 손잡이 프로모션을 전개하게 됐다”라며 “광고의 범위를 확장시키면서 동시에 소비자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마케팅을 기획하고자 치킨 손잡이를 탄생시켰으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기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지난 7월 18일부터 시작해 8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서울 2호선 지하철 15량에 설치됐다.
이 같은 광고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직접 봤는데 너무 웃겼다. 아이디어 좋다”, “치킨이 먹고 싶게 생겼어”, “퇴근할 때 보면 배고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달통은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된 광고전략으로 하루 300만명이 이용되고 있는 지하철 2호선 승객을 타켓으로 출․퇴근길에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더 빅픽쳐에 따르면 실제 닭다리와 같은 튀김 식감을 연출하기위해 여러번의 수정작업을 진행해 지금의 닭다리 모양을 탄생시켰다. 지하철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안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이다보니 화재 방지 및 안전성의 대한 실험과 같은 다양한 변수들이 많아 제작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이번 '배달통' 광고 외에도 과거 지하철 손잡이를 이용한 이색적인 광고로 화제가 된 사례가 있다. 지난 2007년 롯데칠성음료가 새로 바뀐 펩시콜라 로고 디자인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콜라캔 손잡이를 설치했다. 콜라 캔 손잡이는 서울 지하철 2호선 30대, 총 300량에 설치됐다. 당시에도 대다수 승객이 "새롭다",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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