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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9 19:20

완성도 높은 미디어 공간 구축된 고양 스타필드

  • 이승희 | 373호 | 2017-10-19 | 조회수 2,68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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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미와 도심의 세련미가 더해진 사인물 ‘눈길’

축구장 50개를 합쳐놓은 크기의 자이언트급 대형쇼핑몰이 경기도 고양 삼송역에 위용을 드러냈다. 바로 고양 스타필드다. 하남 스타필드, 코엑스 스타필드에 이어 세번째 스타필드가 생긴 것이다. 고양 스타필드는 신세계투자개발과 신세계건설이 각각 시행·시공을 맡아 지난해 2월 착공했으며 지난달 완공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스타필드 고양점의 경우 앞서 오픈한 두 군데의 스타필드의 시행착오를 통해 개선점을 반영, 건축·인테리어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모습 또한 고양 스타필드만이 가지는 차별화된 모습. 완성도 높은 실내사인이나 사인시스템 뿐 아니라 디지털사이니지에 이르기까지 사인의 관점에서 눈여겨볼만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랜드마크가 된 디지털 미디어=스타필드를 다녀간 수많은 블로거들의 리뷰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 다름아닌 스타필드 고양의 미디어타워다. 쇼핑몰 주출입구에 들어서면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이어지는 개방된 공간을 통해 타워가 하나 세워져 있는데, 그 타워를 통해 다양한 영상이 실시간으로 표출된다. 높이 16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타워’로,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들의 광고가 송출되고 있는 광고 매체로 활용되고 있다. 미디어를 구축한 바이널아이 측은 “스타필드 건축 컨셉인 곡선과 미디어타워의 직선형 디자인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미디어가 쇼핑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한 쇼핑몰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미디어타워를 둘러싼 일명 ‘벌크헤드미디어’는 가로 81m의 긴 리본 형태로 만들어져 실시간으로 동영상이 송출되고 있는데, 이 두 미디어의 절묘한 조화로 쇼핑몰의 첨단화된 이미지가 부각된다. 특히, 미디어타워의 경우 모서리 부분이 곡면으로 만들어져 딱딱한 미디어의 이미지를 보다 부드럽게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3층의 키테넌트인 일렉트로 마트 입구 벽면도 전광판으로 꾸며져 광고 매체로 활용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컴텔싸인의 전광판 제품이 적용됐다. 이밖에도 나이키, 디스커버리, 현대자동차 등 개별 브랜드 곳곳에도 디지털 미디어를 설치,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이 다른 쇼핑몰에 비해 역동적으로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골드 별빛을 담은 사인시스템=기존의 스타필드 사인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샴페인골드를 주조색으로 한 사인시스템은 간결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다. 별문양을 연상케하는 연속성의 기하학적 문양이 알루미늄 이노다이징 소재의 표면에 은은하게 드러나 세련미를 더해준다. 또한 사인물 일부분을 극소한 크기로 커팅하고 조명을 적용해 ‘별’이라는 스타필드의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 쇼핑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꼭 필요한 적재적소의 위치에 배열된 사인시스템은 편안한 쇼핑공간을 조성하는데 일몫하고 있다. 또한 전체 동선에 통일감 있게 적용된 사인시스템과 달리 개별 매장의 사인들은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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