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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 찾아온 아날로그 감성
  • 칠판형·이젤형 등 아날로그 입간판 분위기 재현
    친숙한 디자인으로 디지털 제품의 딱딱함 덜어내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 때 아닌 아날로그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다수의 디지털사이니지 업체들이 기존 아날로그 POP제품들의 디자인을 재현한 디지털사이니지 제품들을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오래 전부터 많은 매장들이 사용해 왔던 칠판형 입간판의 모양을 그대로 살린 디지털POP부터 나무 이젤에 거치할 수 있는 디지털사이니지, 기존 아날로그 배너의 형태를 한 디지털 배너까지 기존 아날로그 광고물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전자제품이 가진 딱딱한 느낌을 덜어내고, 하우징 자체를 아날로그적으로 디자인해 소비자의 호응을 높인 것. 아바비젼은 소규모 매장에서 쉽게 사인용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인보드 ‘애니애드(Any A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원목느낌의 소재로 프레임이 제작된 애니애드는 형태적 특징이나 분위기가 흔히 볼 수 있는 칠판형 입간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문구나 메뉴 등을 적을 수 있는 칠판 부위가 32인치 LCD 디스플레이로 이뤄져 있는 게 차이점이다.
    아날로그 분위기를 살린 하드웨어 디자인에 맞춰 손글씨와 파스텔 컬러 기반의 콘텐츠 템플릿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디지털 광고판임에도 아날로그 사인을 걸어놓은 듯한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미디어빌리지테크는 아날로그적 분위기를 듬뿍 살린 디지털 POP제품군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화면이 정지돼 있는 상태에서 보면 그냥 아날로그 광고판으로 착각될 정도다. 하지만 멀티터치 센서, Wifi, 화면 분할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돼 있어 보다 효율적인 광고판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사이니지는 아주 편리한 광고물이지만, 디자인과 사용방법의 편리적 차원에서 아직까지도 대중은 아날로그 광고물에 더 호감을 느낀다”며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아날로그 입간판 그대로의 모습을 디지털사이니지로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아날로그 광고물의 디지털 전환에 주력하고 있는 사운드그래프 관계자는 “아직도 디지털 광고물에 대한 대중의 거부감이 존재한다”며 “기능은 첨단이지만, 외양은 익숙하고 편안한 형태의 제품들이 좀 더 쉽게 시장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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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디자인
  • 다양한 사인의 세계로 43- 캘리그라피 간판

  • 아름다운 손글씨의 매력, 간판 속에 녹아들다
    정형화를 벗어난 서체로 간판에 색다른 개성 부여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글씨’는 수기가 아닌 프로그램을 통해 통해 만들어진다. 서류작업을 하고, 일기를 기록하며, 편지를 쓰는 것까지 컴퓨터에 저장된 서체를 통해 기록되고, 인쇄된다. 이것은 도시의 언어라 일컬어지는 ‘간판’에서 또한 마찬가지다. 거리를 장식하는 대부분의 간판들 또한 프로그램상에 저장된 서체를 사용해 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캘리그라피(Calligraphy)라 불리는 손글씨 디자인이 사회 전반에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간판에도 이런 캘리그라피를 사용해 업소의 개성을 살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서체라는 의미의 캘리그라피는 디자인과 서예를 바탕으로 새로운 글꼴을 만들어내는 타이포그라피의 한 분야다. 문자를 단순한 언어 수단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그림이자 이미지로서 만들어 내는 새로운 예술이자 디자인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캘리그라피는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램상의 서체보다 훨씬 다양하고 실험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정형화된 서체가 주는 딱딱함이나 평범함 해소시키고 보다 자연스러운 정서를 강조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초기에는 영화 포스터나 제품 패키지 위주로 쓰였는데, 최근에는 간판 디자인 분야에서도 활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근래 들어 정부의 간판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간판이 규격화 되면서 캘리그라피를 사용하는 일이 증가하는 측면이 있는데, 획일화된 채널사인들 속에서 눈에 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개성적인 서체이기 때문이다. 소재적 측면에서만 차별화를 꾀해왔던 기존의 간판 디자인과는 또 다른 디자인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캘리그라퍼 김세라 씨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필성(筆性), 즉 자기만의 ‘글씨 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의 글씨꼴을 보고 거기에 묻어나는 그 사람의 생각이나 감성•감각을 미루어 짐작하게 된다”며 “간판에 적힌 상호의 서체에서도 사람들은 가게의 이미지를 판단하게 되는 까닭에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고유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캘리그라피를 의뢰하는 곳들이 많다”고 말했다. 간판의 경우 사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손으로 직접 쓴 사인이 일반적으로 활용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간판시장에서 이 서체는 전혀 새로운 기법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복고풍 정서의 부활, 자연주의 디자인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접촉에 비해 사실 캘리그라피란 명칭의 인지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영역을 꾸준히 만들어 가고 있는 만큼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에는 캘리그래피 명인들의 글자체로 만든 캘리그래피 서체가 프로그램으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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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해외소식
  • 스마트시티 시대의 ‘옥외광고 전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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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제품> 에스에스라이트
  • 밝기 우수한 'LED공장등 50W' 공장등 출시서울반도체 LED칩 적용, 설치 쉽고 안정성 높아LED모듈 전문 제조업체인 에스에스라이트가 서울반도체 LED칩을 적용한 'LED공장등(모델명 KFTL 5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HQI 100~175W 대체 가능하며 높은 연색성으로 색 재현도가 우수하다는 특장점을 지녔다. 공장과 창고, 실내 체육시설에 활용할 경우 뛰어난 기능성을 발휘한다. 색상은 주광색(6K)이며, 광효율은 110 lm/W, 소켓 타입으로 구동전압은 AC220V다. 기본형은 확산 캡 타입이며, 투명 캡은 주문형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에스에스라이트 관계자는 "고휘도의 서울 반도체 LED칩을 활용해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이 제품은 공장 또는 창고 등의 실내 환경을 밝게하고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쾌적하게 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전고리만 제대로 부착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시에 불편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문의: (주)에스에스라이트 1544 -4547 www.ssilght.net[ⓒ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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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제품> 에스에스라이트
  • 간판전용 LED 형광등 18W '보급형' 출시내구성 강하고 반영구적인 수명LED모듈 전문 제조사인 에스에스라이트가 간판전용 LED 형광등 '보급형'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가격이 기존의 LED 형광등에 비해 저렴하지만, 색감 등 성능은 동일한 제품으로 AC다이렉트 형광등이다. 내구성이 강해 파손 위험이 적고,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유지 비용이 절감돼 사용자 편의가 높다는 특장점을 지녔다.
    1년 현장 AS를 보증하며 소비전력은 18W다. 정격광속은 1,800 lm이며 광효율은 94 lm/W다. 색온도는 백광색의 8,000K다. 사용 전압은 AC 220V다.
    에스에스라이트 관계자는 "이 제품은 플렉스 간판에 사용할 경우 매우 안정적이면서도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어 수요가 크게 기대되는 모델이다"라면서 "사무실과 공장, 지하주차장 등에도 사용이 용이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문의: (주)에스에스라이트 1544 -4547 www.ssilght.ne[ⓒ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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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제품> 강기획
  • 사용 간편한 롤링 강헤라롤링 방식 적용해 천 부분 헤짐 방지강기획이 개발한 롤링 강헤라가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특수 제작된 부드러운 천을 이용한 제품이다.
    강헤라는 시트 부착 작업시 시트의 스크레치를 방지하고 헤라가 부드럽게 밀릴 수 있도록 헤라의 날 부분에 부드러운 천소재를 부착한 제품이다. 일반 플라스틱이나, 고무헤라의 경우 경도가 약한 시트를 작업할 경우 시트 표면이 긁히는 경우가 있어, 많은 작업자들이 융헤라를 선호한다. 하지만 기존 융헤라의 경우 작업에 따른 마찰이 집중되는 날 부분의 천만 빠르게 닳게 된다. 따라서 작업도중 예상치 못하게 천이 닳아 찢어져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롤링 강헤라는 기존 제품과 달리 날 부분에만 천을 입히는게 아니라 헤라 전체를 특수 천으로 두른 제품이다. 또한 헤라의 중심부에 딱맞춰진 천커버를 돌릴 수 있는 롤러 장치가 내장돼 천커버를 돌리면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즉 날 부분의 천이 닳으면 롤러를 돌려서 닳지 않은 부분의 천을 사용하면 된다.
    ●문의:010-3418-5825[ⓒ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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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제품> 보아애드
  • 광고 모델의 솜털까지 뚜렷, 백릿 출력물 최저가 공급JHF 에코 솔벤트로 출력실사출력업체인 보아애드가 최근 실사출력장비 신규 도입 이벤트로 백릿 출력 및 다양한 출력물에 대한 감사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대형 야립 출력물 생산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래핑용 출력물 등에서 경쟁력을 높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보아애드가 도입한 장비는 JHF 솔벤트 프린터 '레오파드 VJ3302(3.2m)', '레오파드 A16(1.6m)'다.
    특히 '레오파드 VJ3302(3.2m)'는 1,440dpi 고해상도의 엡손 DX5 마이크로 피에조 프린터 헤드를 사용한다. 듀얼 헤드로 시간당 최대 35㎡를 발휘하며 헤드 청소 주기를 조정할 수 있는 자동 프린터 헤드 청소 기능, 소재에 따라 다른 빈도로 작동하는 자동 분사 기능으로 출력 비용이 절약되며, 안정적인 출력 품질을 자랑한다.
    ●문의 : 010-8797-5285[ⓒ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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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제품> 존스미디어
  •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 미디어인디고 전용 투명, 화이트, 백릿 및 윈도우용 필름존스미디어가 출시한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 미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존스미디어는 인디고 전용 투명, 화이트, 백릿 및 윈도우용 필름을 개발, 인디고 매이트를 최근 런칭했다. 인디고 매이트는 DaDa, Uni, White, Opaz, Backlit, Crystal, Display Film, Canvas, Glastic, Lastic Series의 10가지 제품군으로 뛰어난 내구성과 내수성, 완벽한 평활도, 타공, 접지, 재단이 용이하여 작업 편의성 또한 뛰어나다고 존스미디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종이 소재가 대부분이었던 기존 인디고 시장에 필름 소재를 선보임으로서 다양성을 확보하여 보다 뛰어난 퀄리티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과 기업의 인쇄/광고 분야, 그래픽 분야, 실사 분야, POP 분야 등 고객층 확대에 목적을 두었다”라고 말했다.
    ●문의 : 063)461-6281[ⓒ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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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제품> 투제이시스템
  • JF-240UV 평판 프린터고품질 산업용 출력시장에 적합투제이시스템이 지난 8월 MBC건축박람회를 통해 처음으로 시장에 선보인 ‘JF-240UV’ 평판 프린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장비는 평판인쇄영역 609.6×508㎜, 최대 출력용지두께 30㎝로서 듀얼 UV LED를 장착했고 1리터 대용량 벌크 잉크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소재 두께에 따른 헤드높이 자동 조정이 가능한 AMC기능을 탑재했다. 또 출력 소재와 프린트헤드 충돌 방지 센서를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다. 최대 잉크 적층 두께는 0.8㎜다. 롤용지 출력 및 회전체 출력도 가능하다.
    C, M, Y, K 4색을 기본 색상으로 화이트 및 바니쉬를 추가로 탑재할 수 있어 고품질의 산업용 출력 시장에 최적화된 UV 프린터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문의 : 02)838-8886[ⓒ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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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정책행정제도
  • 디지털 프린팅 업계, 행안부에 뿔났다
  • 같은 불법이더라도 ‘출력’만 규제… ‘디지털 광고물’은 묵인·옹호
    합법 실사출력 시장, ‘불법 디지털 광고물’에 급속히 잠식
    “불법 디지털 광고물도 똑같이 단속하라” 목소리 키워실사출력 업계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옥외광고물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옥외광고센터의 편파적이고도 이중적인 불법광고물 정책으로 갈수록 고사 위기로 내몰리고있다. 똑같은 불법 광고물이라 하더라도 출력물인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근절을 위해 올인하면서 ‘불법 디지털 광고물’에 대해서는 아예 못본척하거나 심지어 부추기는 행동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고 이러한 정부의 편파행정은 그 여파가 여지없이 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근래들어 ‘불법 디지털 광고물’로 인해 합법적인 실사출력 광고물 시장마저 급속히 축소되고 있어 출력물을 생산하는 업종 뿐 아니라 장비 및 소재 등 관련 업종 전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흔히 실사출력으로 지칭되는 디지털 프린팅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사출력물 발주량 감소 현상이 전국적으로 심화 확산돼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실사출력 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이 가팔라지고 있고, 일부 업체들은 이미 폐업을 하거나 업종 전환을 선택한 곳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행안부와 옥외광고센터는 불법 광고물과의 전쟁을 치른다면서 ‘불법 현수막’만 가혹하게 규제하는 반면, ‘불법 디지털 광고물’에 대해선 눈을 감거나 조장을 하고 있어 업계의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다. 실사출력 관련 단체들은 이에 따라 형평성 등의 문제를 들어 집단적 행동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최근 SP투데이의 연속 보도를 통해 행안부와 옥외광고센터가 실사출력물과 디지털 광고물에 대해 얼마나 이중적이며 편파적인 행정을 펼쳐왔는가 하는 점을 깨닫게 된 업계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들도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안부와 옥외광고센터의 노골적인 이중잣대
    행안부와 옥외광고센터는 최근들어 옥외광고 산업의 진흥을 위한다면서 각종 포럼과 토론회 등 행사를 개최하고 법개정 추진 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지나치게 디지털 광고물의 확산에만 집착하여 전자업체와 유착 행태까지 보여가며 불법임이 명백한 디지털 광고물들을 방조하거나 심지어 지원하는 듯한 비정상적 태도를 노출했다. 특히 지난 8월 17일 센터 주최로 열린 ‘디지털광고전략 컨퍼런스’에서 있었던 불법 디지털 광고물들에 대한 옹호·선동은 실사출력 업종에 대한 과도한 단속과 비교돼 실사출력 업계의 반감과 분노에 불을 지폈다. 행안부는 지난 2015년 11월 제주 서귀포시 켄싱턴리조트에서 연 ‘옥외광고 담당공무원 워크숍’에서 불법 현수막 근절을 주요 정책 목표로 제시하고 일선 지자체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현수막을 도시 경관을 망치는 주범이라고 행안부가 공개리에 낙인을 찍은 것이다. 행안부는 이어서 2016년 9월엔 옥외광고센터와 함께 ‘불법 현수막 NO’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는 등 가두 캠페인까지 펼쳤다.
    ▲업계, “단체행동 불사” 부글부글
    실사출력 업계는 이같은 행안부와 옥외광고센터의 편파적 행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상황을 좌시할 수 없는 만큼 조만간 전열을 갖춰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이 근절돼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그러나 법과 행정은 공평해야 한다. 불법 디지털 광고물도 함께 근절시켜야 한다. 불법 디지털 광고물 때문에 합법 실사출력 광고물 시장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행안부는 왜 이 문제를 외면하는지 따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편파적인 정책을 계속한다면 실사출력 뿐아니라 장비 제작 유통업계, 소재업계 등이 모두 합심해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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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전 정책행정제도
  • 해설1>실사출력 업계, 정부측 왕따에도 뿔났다
  • 디지털프린팅협회, “행사 연락 전혀 못받아… 의도적인 배제” 주장
    행안부, “모든 행사는 옥외광고센터가 진행, 우리는 모르는 일” 해명행안부와 옥외광고센터가 최근 2~3년 사이에 국내 옥외광고 산업과 관련한 토론회와 공청회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면서 실사출력 업계의 법정 단체인 한국디지털프린팅협회(이하 한디협)만을 철저히 배제시키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디협은 실사출력 업종 사업자 단체로서 옥외광고협회와 전광방송협회, 옥외광고미디어협회와 함께 행안부 소속의 옥외광고 업종 4대 직능단체의 하나다. 그러나 최근 행안부와 옥외광고센터가 주관 또는 주최하는 행사에 한디협은 철저하게 소외됐다.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만 행안부 및 옥외광고센터가 후원하거나 주최한 옥외광고산업 관련 주요 토론회는 3개나 있었다. 6월 8일 <2017 디지털 광고전략 포럼>, 7월 14일 <옥외광고물법령 전면 개정 추진 로드맵 민관협의체 회의>, 8월 17일 <디지털 광고전략 컨퍼런스(사진)>가 그것이다. 그러나 한디협은 단 번도 초청을 받거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
    한디협 최용규 회장은 “행안부와 센터로부터 초청을 받지 못한 것이 꽤 오래됐다. 지난 2~3년 사이에는 단 한번도 없었던 것같다”라고 말하고 “아마도 과거의 괘씸죄 때문이 아닌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과거의 괘씸죄란 4년 전쯤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참석한 한 행사때의 발언 때문이라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당시 한디협이 이 행사에 참석해 행안부의 디지털 사이니지 활성화 정책에 대해 반대하면서 버스나 빌딩 래핑광고를 허용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정 총리가 행안부에 래핑광고에 대한 적극 검토 지시를 한 것이 발단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 이후 한디협은 행안부의 옥외광고 업종 공식 행사에 단 한 번도 초청을 받거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
    최 회장은 “1년 전쯤 우리 협회만 소외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 행안부에 직접 찾아가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해서 건의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 또 배제가 됐다”라며 “실사출력은 우리나라 뿐아니라 모든 나라의 옥외광고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업종인데 산업 진흥을 논하면서 배제시킨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처사다”라고 비판했다. 업계는 한디협이 이처럼 소외당하는 이유에 대해 디지털 광고물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한다. 디지털 광고물이 활성화되면 실사출력물 광고는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한디협이 반대적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대해 행안부는 매우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세세한 부분은 잘 모르고 있고 디지털프린팅협회가 배제된 것도 몰랐다. 행사 진행은 옥외광고센터가 총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법령 개정과 관련한 업계 의견수렴 등 각종 정책관련 행사때 한디협을 배제시킨 것이 옥외광고센터의 독단적 결정이었음을 밝힌 것이다. SP투데이는 이에 대해 센터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센터는 답변을 거부했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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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설1>정부 방조 속에 마음껏 활개치는 ‘불법 디지털 광고물’
  • 합법 간판 없는 점포 수두룩… 불법 디지털 광고물로 대체
    옥외광고 업계, “왜 불법 때문에 합법이 죽어야 하나” 정부 성토불법 디지털 광고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않고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합법 광고물들이 보고 있다. 요즘 도심 주요 번화가를 걷다보면 불법 디지털 광고물이 어느 정도로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또한 이들 불법 디지털 광고물이 전통적 개념의 간판 자리를 대신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도 알 수 있다. 간판이 없는 점포들은 주요 거리에서 쉽게 목격된다. 간판 없이 디지털 광고물이 간판의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불법이다. 그러나 아무런 규제 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 서울 홍익대 인근의 신발브랜드 N 매장은 약 661㎡(200평)에 이르는 대형 점포임에도 외부에 단 한 개의 간판도 설치돼 있지 않다. 건물의 2층 정면과 측면으로 이어지는 대형 쇼윈도 전체에 불법 디지털 광고물을 설치했다. 2층 쇼윈도 전체가 불법 디지털 광고물이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화장품 브랜드 S 매장도 매장 건물의 2층 창문 전체를 디지털 광고물로 채웠다. 이 매장들은 마치 적법한 광고물인양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실사출력 업는 물론이고 간판 업계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불법 디지털 광고물이 확산될수록 아날로그 광고물의 자리는 점차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옥외광고 업계가 이들 디지털 광고물을 통해 손실을 만회할 수도 없다. 업종 자체가 전혀 별개인데다 디지털은 한 번 설치되면 반영구적이기 때문에 간판 업계의 일감을 송두리째 앗아간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합법적인 투명 윈도우 사인 출력물이 밀려나고 불법 디지털 사인물이 그 자리를 차지해 나가는 걸 보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불법 광고물 때문에 합법 광고물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만큼 행정기관은 불법에 대해 강한 단속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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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설2>존재 의미 상실한 옥외광고센터의 기금사용 실태

  • 옥외광고로 모은 2천억원중 옥외광고 재투자는 단 6%뿐
    기금 37% 늘때 센터 경비는 155% 증가… “센터를 위한 기금”
    공적 기금으로 광고 집행하며 특정 언론만 배제하는 ‘갑질’도2008년 옥외광고산업 진흥을 기치로 내세우며 탄생한 옥외광고센터가 설립 목적을 상실하고 있다는 날선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야립광고물의 귀속에 맞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설립 목적인 옥외광고 산업 진흥은 내팽개치고, 자신의 배불리기에만 혈안이 돼있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한광석 한국OOH광고학회 회장은 최근 열린 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센터는 지난 8년간 총 1,890억원을 벌어 단 6%(약114억원)만 옥외광고 산업에 투입하고 있다”면서 “반면 이보다 많은 11%(약200억원)를 센터 자체 경상비로 약사용했다”라고 지적했다. 같은 행사에서 서석환 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 전무는 “기금은 2010년 168억원에서 2016년 231억원으로 37% 증가했는데 센터가 자체 사용한 금액은 2010년 22억원에서 지난해 56억원으로 155%나 증가했다”면서 “기금 총액의 4분의 1이 센터 관리운영에 들어갔다. 기금 조성을 위한 센터인지, 센터를 위한 기금 조성인지 분간이 어려운 지경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두 사람 외에 이날 토론자 대부분이 옥외광고로 조성되는 옥외광고 기금이 조성 목적에 어긋난다며 개선을 촉구했고 센터가 존립 목적과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다면서 민·관 합동으로 평가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옥외광고 업계가 피땀흘려 번 돈을 옥외광고센터가 거두기만 해서 옥외광고와 전혀 무관한 분야 및 센터 임직원들의 급여 등으로 사용하고 정작 옥외광고산업 진흥에는 기여하는 바가 없다는데 대해 모두가 한목소리를 낸 것. 행안부와 센터의 편파 및 이중잣대의 행태는 비단 불법 옥외광고물 단속에만 그치지 않는다. 옥외광고 기금의 집행에 있어서도 편파와 이중잣대를 넘어 감정적 보복을 가하기 위한 ‘갑질’ 행태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옥외광고 정책 홍보용 광고집행도 그 가운데 하나다. 센터는 옥외광고 업종의 전문지 5개중 4개에 일괄적으로 매월 캠패인성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빠진 한 곳은 SP투데이다. SP투데이는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센터 광고 수혜로부터 ‘왕따’를 당하고 있다. 기금용 옥외광고사업자 선정 입찰과 관련하여 행안부와 센터의 입장을 불편하게 하는 보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공적 세금과 기금으로 운영되는 정부와 산하 기구가 특정 사업자단체나 언론이 입맛에 맞지 않으면 아예 원천 배제시키는 갑질의 행태를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는 것이다. 센터는 지난 2012년에도 SP투데이에 진행중이던 광고를 갑자기 빼라며 광고 왕따를 시킨 바 있다. 그 때의 왕따 이유는 센터가 법령을 위반해가며 돈을 받고 옥외광고업 종사자교육을 실시해 합법적인 수탁교육기관인 옥외광고협회가 반발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기사였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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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랬던 행안부와 옥외광고센터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 운전자 시야 방해 이유로 단순 내부조명도 강력히 규제
    광고물소유권 귀속 임박하자 화면변환 디지털 광고 강력 추진
    민간 사업자는 안되고 정부는 해도 된다는 낯뜨거운 ‘내로남불’행안부와 옥외광고센터의 디지털 올인 정책 배경에 야립 광고물의 센터 귀속을 겨냥한 정부사업 키우기 의도가 자리잡고 있음이 드러나면서<SP투데이 제372호 10면 참조> 업계의 행안부 및 센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이중적 태도 및 자기모순에 대해 “내로남불 아니냐”는 신랄한 비아냥도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2007년 무렵 행안부는 당시 특별법 체제이던 야립 광고물을 일반법 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존 광고물 기준에 강력한 규제를 가했다. 광고면적 크기를 30%나 줄이고, 최대 높이를 낮추고, 조명과 색상을 약화시키고, 광고물과 도로간 및 광고물간의 이격거리는 늘렸다. 옥외광고 업계는 매체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며 반발과 건의를 했지만 행안부는 경관과 안전을 이유로 업계의 건의를 묵살했다.
    그 중에서도 업계가 가장 강하게 반대한 것은 내부조명은 못하게 하고 외부 투광조명만 허용하는 조명방식이었다. 특별법 당시 내부조명과 외부 투광조명 방식 사이에는 같은 조건이라 하더라도 광고료 차이가 컸다. 내부조명을 선호하는 우리의 광고문화 및 인식 때문이었다. 당연히 정부에 내는 기금 액수도 훨씬 많았다. 그러나 행안부는 “내부조명은 운전자의 시야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안된다”고 선을 그었고 결국 내부조명은 허락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조명방식을 둘러싸고 웃지못할 코미디가 연출됐다. 행안부가 내부조명을 직접조명으로, 외부조명을 간접조명으로 잘못 이해해서 시행령에 ‘간접조명’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근거해서 센터는 야립광고물의 조명방식 가이드라인에 ‘외부투광 방식’을 명시했다. 이 허점을 업계의 한 인사가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그는 내부조명이 간접조명이고 외부투광 방식은 직접조명이라는 주장을 펴면서 행안부에 유권해석 질의를 했다. 행안부는 조명학회에 자문을 의뢰했고 조명학회는 외부투광 방식이 직접조명에 해당한다는 해석을 제시했다. 센터의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외부투광 방식’이 시행령에 명시된 ‘간접조명’ 규정에 위배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
    센터는 2009년 8월 1기 사업 3차 입찰때부터 어쩔 수 없이 공고문에 “조명방식은 외부투광기를 이용한 조명방식 또는 간접조명(반간접조명 포함)의 방식이 구현되는 조건하의 내부조명 방식”이라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삽입했다. 그러나 이 애매모호한 표현은 다시 한 번 사업자들을 괴롭혔다. 문구를 해석하느라 머리를 싸매야 했고, 내부에서 빛을 거울에 반사시켜 광고면을 비추도록 하는 등 ‘간접조명의 방식이 구현되는 조건하의 내부조명’을 구현하기 위해 갖은 아이디어를 짜내야 했다. 또한 전례가 없는 이 희한한 조명방식을 실용화하기 위해 실험을 하느라 많은 시간과 경비를 낭비하고 정신적 고통도 겪어야 했다. 행안부는 그 후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간접조명에 한하여 사용한다’는 표현을 ‘광원이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 표시해야 하며 빛이 점멸하지 않아야 한다’로 수정했다. ‘간접조명’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발 후퇴했지만 “점멸하지 않아야 한다”고 못박은데서 알수 있듯이 행안부와 센터의 야립 조명에 대한 규제는 견고했다. 여기에 ▲지나치게 밝은 조명보다는 적정 밝기의 조명 ▲현란한 움직임 보다는 정적인 아름다움 ▲지나친 광색보다는 조화로운 광색 ▲광원을 보여주기보다는 가릴 것 ▲야간의 미관 고려 등 5가지를 ‘조명 가이드라인 5대 원칙’으로 만들어서 준수하도록 하는 한편 ‘자극적인 조명보다는 편안한 조명’을 디자인의 기본 원칙으로 제시하는 등 조명에 대한 이중 삼중의 규제 울타리를 둘렀다. 이 양대 가이드라인은 현재도 센터가 야립 광고물의 기본적인 조명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2015년 3차 사업 입찰공고시 센터가 제시한 야립 광고물의 조명 기준은 까다롭다. 광고면 내부에 조명과 반사판을 두고 빛의 60~90% 이상이 반사판에서 반사되어 광고면에 도달하도록 하고 있다. 그나마 이 간접조명 방식의 내부조명도 집단민원의 발생 소지가 있는 주거지역에서는 가급적 배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경관과 안전, 국민 편의를 이유로 조명을 엄격히 규제해온 행안부가 경관이나 안전에 대한 개념이나 기준에 대한 변경 설명도 없이 하루아침에 번쩍이는 디지털로 전환을 하겠다고 하니 업계에서 그 이중성과 자기모순에 대한 반발과 비난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태도 돌변이 야립 광고물의 옥외광고센터 귀속을 앞두고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자는 안되고 정부는 된다는 이기적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는 날선 비판이 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 여기저기서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유행하는데 행안부의 야립광고물 디지털 전환방식 변경이 이 말에 꼭 들어맞는다”면서 “국민 다수의 안전이나 편의와 직결된 광고물 조명 방식이 정부의 이해관계에 따라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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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첫 삽...5개 버스 노선 변경
  • 서울시가 종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만드는 공사를 시작하면서 5개 버스 노선을 변경했다. 서울시는 종로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2.8㎞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조성 공사를 이달 15일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면 왕복 8차로가 6차로로 줄게 되고 망우·왕산로에서 도심을 거쳐 경인·마포로까지 중앙전용차로로 달릴 수 있게 된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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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와 복사기가 남긴 역사적 유산을 예술로 만난다”
  • 한국후지제록스, 국립현대미술관 ‘종이와 콘크리트’展 협찬
    복사를 통해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고 소식을 전하는 과정 표현한국후지제록스가 국립현대미술관이 개최하는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운동 1987-1997’전에 협찬을 진행했다. ‘종이와 콘크리트’전은 한국 현대건축사를 돌아보는 전시회로 내년 2월 1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 건축사에서 종이가 갖는 의미와 종이에 담긴 당시 이야기를 재해석하는 등 한 편의 연극 무대처럼 구성됐다.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에 결성된 건축 집단이 생산한 종이와 메시지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전시다.
    현대 건축사에 있어서 ‘종이’는 건축을 포함한 개발 중심의 시대상에 대응하며 성찰했던 건축운동 집단이 남긴 문화적 유산이다. 이번 전시는 종이를 통해 당시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했던 이들의 열망과 정신이 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인터넷이 보편화된 지금과 달리 1990년대에 종이는 정보 전달의 주요 매개체였다. 종이에 인쇄된 정보가 복사 또는 팩스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손쉽게 전달될 수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현대 건축 운동의 부흥과 복사기의 역할에 주목했다. 전시장에는 종이로 생산된 다양한 정보가, ‘복사’를 통해 전달되고 확산되는 과정이 재현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90년대 사회과학 운동을 이끌던 매체인 종이와 복사를 통한 확산에 주목해 복사를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제록스 기기를 도입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전시의 목적과 의미에 공감해 과거 생산된 복합기 2대를 협찬했다. 이로써 관람객들이 직접 전시 자료를 복사하는 등의 행위가 가능해져 보다 직접적으로 과거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후지제록스 전략사업본부 장은구 부사장은 “이번 전시 협찬을 통해 복사기는 당대 이야기를 후대에 전달하는 매개체이자 커뮤니케이션의 허브로서 기능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자 했다”며 “후지제록스의 기업 철학인 ‘보다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상호 간의 이해 증진’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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