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는 최근 업종별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2003년 ASI전망치가 114.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협회는 이같은 낙관은 경제에 대한 불안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과 같은 대형 이벤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67.3), 음식료품(145.4), 제약 및 의료(141.0), 출판 서비스 기타(140.0), 가정 및 생활용품(140.2), 건설·건재·부동산(115.0), 패션 및 화장품(109.7), 자동차·타이어·정유(105.1) 등은 호전될 것으로 조사된 반면 가전(74.7), 컴퓨터 및 정보통신(84.8), 금융(79.1)등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1월 광고경기는 광고경기실사지수(ASI)가 95.2를 기록하며 3개월만에 100 이하를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벤트 및 프로모션이 줄어들고 최근 경기지표가 주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