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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광고 친척 몰아주기’로 옥외광고 시장 포식자 된 CJ
- 편집국 | 374호 | 2017-11-03 | 조회수 2,50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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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000억원대 보험 친인척 몰아주기'로 구설수
JTBC, “손경식 회장 친인척 2명에게 그룹 전체 보험 몰아줘” 보도
국내 최대의 영화상영관 멀티플렉스인 CJ CGV 극장광고를 그룹 회장의 동생에게 법을 위반해 가면서까지 몰아줘 엄청난 특혜를 주고 동생은 이 특혜를 기반으로 옥외광고 매체를 싹쓸이하며 시장을 무차별적으로 잠식, 옥외광고 업계의 지탄의 대상이 되어온 CJ그룹이 이번에는 보험 친인척 몰아주기로 물의를 빚고 있다. JTBC는 지난 10월 12일 메인 저녁뉴스 시간에 CJ그룹의 보험 몰아주기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들은 보험료가 수천억원에 달해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입찰을 하거나 보험사와 직접 협상을 하는데 CJ는 회장 친인척인 개인사업자 2명에게 몽땅 몰아주었고 이들이 7년간 챙긴 수수료만 218억원에 이르렀다며 ‘수상한 거래’라고 지적했다. CJ그룹은 오너인 이재현 회장 시절인 지난 2005년 동생인 이재환 대표의 회사(재산커뮤니케이션즈) 설립에 맞춰 CJ CGV의 극장광고 대행사업권을 사업을 개척해서 키워온 기존 업체로부터 일거에 회수해 몽땅 몰아줬다. 법을 위반해 가면서까지 엄청난 특혜로 몰아준 이 사업권으로 재산컴은 땅짚고 헤엄치며 떼돈을 벌었고 또 이 돈으로 옥외광고 시장을 싹쓸이해서 영세 중소업체들의 숨통을 조였다. 회장 동생인 이 대표는 불과 10년만에 투자 원금을 1,000배 이상 튀겨 벼락부자가 되었다. 위 사례는 이재현 전 회장의 외삼촌인 손 회장이 자신의 친인척에게 그룹 보험을 몽땅 몰아줘 땅짚고 헤엄치며 돈을 벌게 해준 것과 일맥 상통한다는 점에서 CJ의 기업문화와 관련, 시사하는 바 크다. JTBC의 보도 내용을 옮겨 싣는다.
<JTBC 보도문>

CJ, 친인척에 2000억대 ‘보험 몰아주기’… 수상한 거래
대기업들이 다양한 사고에 대비해서 보험을 들 때, 보험 계약금만 수 천 억원대입니다. 그래서 보험료를 낮추려는 노력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CJ그룹이 보험 계약을 개인 대리점들을 통해서 하면서 보험료도 올라가고 수수료까지 냈습니다. 이 개인 사업자들은 손경식 회장의 친인척들이었습니다.
CJ그룹이 2010년 이후 가입한 보험내역 12만 건을 전수 분석했습니다.
전체 보험계약 가운데 94%를 두 개의 개인사업자가 독점해서 대리하고 있습니다.
계약액만 2015억 원에 달합니다.
CJ그룹 70여 개 계열사 대부분이 이들 두 사업자에 보험을 몰아 준 겁니다.
어떤 곳인지 직접 가봤습니다.
작은 사무실에 직원 2명만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 적은 인력이 그 많은 종목과 그 많은 보험료 규모를 관리한다…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는 없죠.]
다른 한 곳도 건물 바깥에서 보험 대리점을 알리는 간판이 전혀 없고, 사무실 문은 굳게 잠겨있습니다.
취재 결과 사업자 두 명은 각각 손경식 CJ회장의 친가 및 외가 쪽 5촌 친척들이었습니다.
의심쩍은 거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헌수/순천향대 교수 : 이 정도 큰 기업이 개인을 통해 보험을 들었다는 건 두 가지죠. 뭔가 이상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무지하거나.]
[황보윤/보험 전문 변호사 : 불필요한 수수료를 발생시키는 행위는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통행세(에 해당합니다.)]
다른 대기업들은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공개입찰을 하거나 보험사와 직접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김기범/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 : 입찰하게 되면 보험료가 통상 20% 정도는 차이가 나고요. 많게는 40%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들 대리점이 지난 7년간 수수료로 가져간 돈은 218억 원입니다.
[심상정/정의당 의원 : (오너의 친인척이) 수백억 대의 보험 수수료를 챙겨갔다면 당연히 이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사용처를 확인해야 합니다.]
CJ는 해당 개인대리점들이 서류 업무 등 도움을 주었고 보험금 혜택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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