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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진화하는 채널 사인, 그 변화의 방향은?
- 이승희 | 374호 | 2017-11-03 | 조회수 2,63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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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를 구분짓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와 진화 ‘거듭중’
‘디지털 바람’은 위기로, ‘층수 규제 완화’는 호기로 작용
정부와 지자체들의 제도적인 규제로 기존의 플렉스 사인 시장이 10년 사이 빠르게 채널 사인으로 대체되면서 채널은 현재 사인 시장의 중심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널 사인이 기존의 플렉스 사인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는 과정에서는 사인 업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해를 거듭할수록 차별화된 채널 사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강해졌고 이같은 요구에 발맞춰 관련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들의 개발에 주력을 하면서 채널 사인은 지금도 무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 적용 소재의 다양화
채널 사인의 등장 초기만 해도 그 종류는 아주 단순했다. 적용 소재에 따라 알루미늄 채널, 갤브 채널, 스테인리스 스틸 채널로 나누거나 조명 방법에 따라 전광 채널, 후광 채널, 전후광 채널로 구분짓는 정도여서 분류의 기준과 방법이 단순명료한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채널 사인이 나오면서 그 종류를 규정하는 것조차 무의미해지고 있다. 기존에 분류한 종류에 속하지 않은 채널 사인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채널 사인의 다양화는 주로 색다른 소재의 응용, 적용이 그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벌브형 LED 채널처럼 전구를 채널 사인에 적용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글라스 미러와 하프 미러를 적용한 인피니티 미러 채널 등 채널 사인이 다양한 소재와의 결합으로 다양한 제품으로 파생돼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타공 철판, 철망 소재, 꽃이나 풀 등 자연적 소재에 이르기까지 소재와의 결합은 무궁무진하다.
■ 면발광 사인의 종류와 가공법 변화
미려한 빛의 표현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아 대중화되고 있는 면발광 사인의 진화도 채널 사인의 다양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캡 채널에 아크릴 후판을 덧붙임으로써 후광 연출까지 시도한 전후광 양면 발광 캡 채널, 측광의 연출을 주력으로 한 아크릴 사인 등 기존과 차별화된 면발광 사인이 나오고 있다. 이같이 다양한 방향에서 빛의 연출이 가능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제 빛의 연출 방향은 고객의 선택에 달려 있다. 두께감이 있는 아크릴에서 슬림한 아크릴을 부착한 아크릴 사인까지 소재의 두께 적용도 다양해졌다. 그런가 하면 최근에는 평면적인 연출을 탈피, 곡면으로 연출한 채널 사인까지 나오고 있는 추세다. 종류와 형태의 다양화와 함께 가공방법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제품의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작업계에서는 생산 속도의 경쟁도 하게 됐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단납기 실현이 가능한 제작 방식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 것. UV경화 방식으로 에폭시를 빠르게 굳혀 만드는 채널 사인이 있는가 하면 전용 바를 개발해 제작 속도를 단축시키는 제품 등 다양한 예가 있다. 제작 방법을 개발하는 대신 파이버 레이저, 레이저 용접기 등 여러 가공장비를 활용해 제작기간의 단축을 이루는 경우도 많아 채널 사인은 관련 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이끌기도 한다. 채널 사인을 둘러싼 응용, 개발 노력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채널 사인의 위기와 호기
이같은 채널 사인의 진화는 현재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정부가 추진중인 디지털 광고물의 전면 허용 정책 기조는 실사출력 뿐만 아니라 채널 사인 시장에도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 채널 사인이 자리잡을 공간을 디지털 사인들이 점령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아직은 채널 사인의 진화를 유인하고 촉진하는 요인, 즉 기회 요인이 더 큰 상황이다. 무엇보다 사인의 설치 높이를 건물의 3층 이하로 규제했던 층수 제한 완화가 채널 사인의 지속적인 변신과 진화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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