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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와 간판이 만나면
- 이승희 | 374호 | 2017-11-03 | 조회수 2,82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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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의 크로스오버 늘어나는 QR코드
옥외 매체·간판·안내판·건물 등 적용 사례 다채
복잡한 격자무늬 패턴에 원하는 정보가 담겨 있는 QR코드가 옥외광고 시장에 꾸준하게 접목, 도입되고 있다. 기존의 바코드가 가지는 정보 저장 용량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QR코드는 1인 스마트폰 시대의 개화와 더불어 보다 다양한 분야에 응용, 접목되고 있다. 텍스트는 물론,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어 QR코드를 도입하면 필요한 인터넷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가 특히 홍보나 마케팅 분야와의 접목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때문에 옥외광고 분야에서도 QR코드와의 응용, 접목 시도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고, 그 응용사례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다양해지고 있는 옥외광고 속 QR코드 활용 사례를 짚어본다.
▲옥외매체=스마트폰의 보급과 QR코드의 도입이 가장 먼저 이뤄진 옥외광고 분야는 버스쉘터나 스크린도어 등 지하철 광고와 같은 옥외 매체를 통해서였다. 광고 이미지의 한켠에 QR코드를 적용해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 홍보 마케팅에 활용해 온 것. 보통의 매체 활용 광고들은 단순하고 강렬한 이미지 하나로 표현하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구구절절 담지 않는다. 때문에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QR코드를 보조 홍보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광고와 SNS 마케팅을 연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QR코드를 매체에 도입해 SNS와 직접 연동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참여를 높이는 마케팅의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QR코드의 도입으로 단순 이미지 광고의 정보 수용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돼 온 QR코드는 이제 지하철이나 버스쉘터 등 옥외 매체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간판=매체보다는 한발 늦은 감이 있지만 상가의 일반 간판이나 공공장소의 안내판 등에도 QR코드가 도입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간판도 옥외 매체와 같이 하나의 이미지로 점포의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 QR코드를 접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상점의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을 유도할 수 있고, 홈페이지 노출 이외에 사진이나 텍스트를 담은 간단한 정보 노출용으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간판이나 안내판 등에도 QR코드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은 QR코드가 인쇄를 통해서도 쉽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판에 직접 QR코드를 인쇄해 적용할 수도 있고, 꼭 간판에 직접 인쇄를 하지 않더라고 스티커에 인쇄해 부착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간판정비사업에서 QR코드를 도입한 사례도 나와 주목된다. 시흥시가 대야동 댓골상가 47개소를 대상으로 간판정비사업을 실시하면서, QR코드를 도입한 것. 특히 시흥시가 도입한 QR코드의 경우 일반적인 흑백 컬러가 아닌 다양한 컬러를 이용한 컬러 코드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컬러 코드는 일반적인 QR코드에 비해 원거리에서 인식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어 간판에 접목했을 때 유리하다. 또한 흑백이 아닌 다채로운 컬러의 사용으로 디자인 및 시각적 효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간판 뿐 아니라 명함, 전단지, 현수막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대구 약령시도 간판에 QR코드를 도입해 약령시 일대 약국과 한양방, 식당, 카페 등의 정보와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재래시장이나 간판정비사업의 경우 거리의 특성화 사업이라는 성격을 지니고 있는 만큼, 점포의 개별적인 홍보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추세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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