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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따릉이’도 옥외광고 매체 되나?
- 신한중 | 378호 | 2017-12-18 | 조회수 2,56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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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고권 판매 위한 전략 강구
불어나는 운영 비용 문제 타계 방안
버스와 택시처럼, 공공 임대자전거도 옥외광고매체로 변신할 가능성이 열렸다. 서울시 자전거정책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대한 광고권 판매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따릉이 광고권 판매와 광고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광고 전문가‧광고주들과 만났다. 여기에서는 시장 동향 파악 및 따릉이의 광고형태, 광고운영권 판매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1만1600대인 따릉이 수를 내년까지 2만대로 확대하고 회원 수를 100만 명, 연간 이용 건수를 1000만으로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광고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에서다. 따릉이 광고권 판매가 고려하는 이유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적자 때문이다. 따릉이의 2015년 이용료 수입은 7700만원이었지만 운영비는 4억5000만원이었다. 지난해에는 이용료 수입이 1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운영비는 42억원으로 폭증했다. 올해 운영비는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99억원이다.교통 복지 차원에서 운영비 원가에도 못 미치는 이용료를 책정했기 때문에, 이용객이 늘수록 적자 폭이 커지는 구조다.
서울시는 2년 뒤에는 이용료와 광고 수입으로 운영비의 절반가량을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2만대에 달하는 대수와, 이동성이 있다는 것을 내세울 계획이다. 따릉이 이용자 중 구매력이 높은 2030 세대의 비중이 80%에 달하는 점과 ‘친환경’ 이미지도 광고 측면에서의 장점이다. 해외에도 공공자전거에 광고 부착하는 사례가 있다. 미국 뉴욕의 '시티바이크'에는 시티은행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서울시는 광고 방식으로 자전거 펜더(뒷바퀴 덮개)에 기업 로고를 부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업체는 자전거 바퀴가 회전할 때 LED가 잔상으로 문양을 송출하는 조명식 광고도 제안하겠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시 자전거정책팀 관계자는 “공공자전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광고 방식, 대상 업종 제한 등을 고려 중이다. 이용료 인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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