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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로 입고 진화하는 POP… 새 광고 환경 조성
- 신한중 | 380호 | 2018-01-17 | 조회수 2,57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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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제공부터 직원 호출·구매까지 한번에
관련 제품 개발 속속… 대형마트부터 활용 시작
최근 제품 개발에 있어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이 POP 분야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판촉용 POP는 물론, 마트·편의점의 상품 안내사인에 이르기까지 사물 인터넷을 적용한 다양한 POP 관련 상품들이 개발되면서 새로운 광고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 특히 Iot 기반의 POP는 기존의 광고물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거울이나, 진열대, 테이블 등 일상적인 가구까지 POP로 변모시키는 등 보다 다양한 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따라서 전통의 광고물 개발업체들은 물론, 가구 업체 및 ICT 기업들도 관련 상품 및 연관 서비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해당 시장은 지속적으로 팽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SK텔레콤과 코오롱 등 대기업들도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 기업들의 POP시장 진출은 관련 제품의 판매목적이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광고 생태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 따라서 보다 광범위한 분야에서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최근 Iot 기반의 마트·편의점용 POP ‘스마트 쉘프’를 개발, 공급에 나섰다. 7인치 크기의 소형 스크린을 탑재한 이 제품은 광고영상 송출은 물론, Wifi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 정보 및 쿠폰 등을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무인 쇼핑 시스템인 스마트 쇼퍼와 연계한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유통전문업체 리테일이노베이션코리아도 ‘스마트 O2O 쉘프 솔루션’이라는 Iot POP 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 O2O 쉘프 솔루션은 대형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판매대이지만, 가격이나 할인 정보를 알리는 전자가격표시기(ESL)와 소형 디지털사이니지가 달렸다. 생산자나 관리자가 온라인 가격을 조정하면 매대에 있는 제품 가격도 자동으로 바뀐다. 가격이 변할 때마다 가격표를 바꿔 달지 않아도 된다. 매장 내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과 연동하기 때문이다. 다수의 의류 프렌차이즈를 보유한 코오롱이 자사가 운영하는 럭셔리매장 등에서 사용키 개발한 스마트 진열대도 눈길을 끄는 Iot 판촉 제품 중 하나다. 이 진열대에는 약 30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진열대 안의 물건을 직접 만저보지 않고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제품 내외부의 디자인이나 ·소재·가격 등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원이 차고 있는 스마트워치와 무선 통신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번거롭게 직원을 찾을 필요없이 간단한 터치 기술만으로 직원을 호출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소형 POP는 현재 그저 안내판 정도로만 활용되지만, Iot서비스와 연계에 따라서 매우 효과적인 옥외광고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Iot 광고물 활용한 무인 점포도 등장
직원 없이 디지털POP로 제품 설명, 결제까지
최근에는 아예 이런 Iot서비스에 기반한 무인 점포들도 등장하고 있다. 매장 주변의 POP들이 단순히 광고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가격 등 정보 제공, 제품 주문까지 이뤄진다. 신세계의 SSG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광고물을 활용한 시범형 무인점포를 개설했다. 스타필드 하남점에 마련된 이 매장은 매장 곳곳에 펼처져 있는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제품 정보 확인부터, 결제까지 이뤄진다. 이 매장에서는 향수, 화장품, 운동화, 밥솥, 세탁기 등 200만개의 온갖 물건을 파는데 매장 크기는 109㎡(33평)에 불과하다. 제품을 진열할 공간조차 턱없이 부족한 공간에서 이런 쇼핑이 가능한 것은 매장 곳곳에 설치된 Iot POP에 숨어 있다.
이 매장의 절반은 각 제품의 사진이 담긴 플라스틱 카드로 채워져 있다. 이 카드에는 제품 가격 등 상세 정보가 담긴 RFID(무선주파수인증) 태그가 내장돼 있다. 이를 인식 장치에 갖다 대면 선반 위 작은 화면에 제품 상세 정보가 나타난다. 고개를 들면 눈앞의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제품의 전후좌우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구매를 원하면 스마트폰으로 해당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결제하면 집으로 배송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상(假想)의 상품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모바일 쇼핑을 하는 흥미로운 콘셉트다. 실물 상품을 보고 쉽게 온라인 가격을 알아 볼 수도 있다. 맘에 드는 물건을 들어서 선반 위 표시된 장소에 올려 놓기만 하면 된다. 제품의 RFID 태그에 반응해서 화면에 바로 온라인 가격이 떠오른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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