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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12:46

주요 가상화폐거래소들, 지하철·버스광고 중단

  • 신한중 | 380호 | 2018-01-17 | 조회수 2,80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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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들, 사행성 조장 자제 위한 자율규제 나서

국내 대표 가상화폐거래소 14곳이 사행성 조장을 자제하고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춘 자율규제안을 발표한 이후 작년 12월 말부터 지하철과 버스광고를 중단하거나 축소했다.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은 버스에 부착했던 회원가입 유도 광고를 종료하고 지하철을 비롯한 오프라인 광고도 축소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역 등 주요 역사와 계약(6개월 기준)을 맺은 지하철 광고는 유지하지만 ‘회원가입시 비트코인을 준다’는 광고 문구를 없애고 ‘비트코인, 가장 안전한 코인원에서’로 수정한다. 빗썸도 작년 12월 22일 당분간 어떠한 오프라인 광고에도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국내 중견거래소인 코인피아와 코인이즈·에스코인 역시 당분간 온·오프라인 광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블록체인협회 역시 앞서 12월 15일 자율규제안을 발표하고 투기심리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마케팅과 광고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기업이미지와 보안성을 강조하는 광고는 예외로 하기로 했다.

업계의 이같은 결정은 과도한 광고 마케팅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것을 업계 스스로 막아보겠다는 취지다. 현재 국내 가상화폐거래자 수는 약 3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 옥외광고업계는 이런 광고중단의 내용에 대해서는 합리적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어려운 경기속에서 게임업계에 이어 새로운 광고주로서 기대를 모았던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광고가 중단되는 것에 대한 다소의 아쉬움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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