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8.01.25 19:43

‘CES 2018’ 엿보기

  • 신한중 | 381호 | 2018-01-25 | 조회수 2,758 Copy Link 인기
  • 2,758
    0

2018년 디스플레이 트렌드는 ‘플렉서블’과 ‘고선명도’

자율주행 자동차 차세대 옥외광고 기법으로 급부상

글로벌 전자기술 트렌드를 한발 앞서 조망해 볼 수 있는 ‘CES 2016’이 지난 1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됐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는 전 세계 IT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전자 전시회다. 특히 디스플레이 관련 신기술이 매년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옥외광고업계서도 긴밀한 관심을 보이는 전시 중 하나다. 현지 소식통 및 언론 따르면 ‘CES 2018’에서는 OLED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솔루션, 그리고 자율형 자동차와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차세대 이동 솔루션 등이 핵심적인 콘텐츠로 부각됐다. 가장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자유롭게 휘어지는 플렉서블 OLED를 활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부각됐으며, 해상력과 색재현성을 향상시킨 신제품들도 등장했다. 또한 쇼핑 등에 있어 사람의 편의와 재미를 돕는 로봇 제품들도 관심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본 로봇 트렌드는 쇼핑카트, 서빙, 안내, 광고판 등 기존의 시설들에 컨버전스 되는 형태로 발전해 나가는 분위기다. 여기서는 현지에서 전해진 자료를 통해 ‘CES 2018’에서 나타난 신기술 및 제품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81-25-1.jpg

▲자율형 자동차에서 옥외광고의 미래를 엿보다

‘CES 2018’에서는 기존 전자업체보다 무인 자율형 자동차 솔루션을 선보인 자동차 업체들이 주목받았다.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전자 업계에서도 자율 주행 솔루션이 소개되는 등 CES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라는 아성을 흔들만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 특히 일부 자동차 업체들은 이런 자율형 자동차에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향후 옥외광고 플랫폼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자율주행 기술로 주목 받은 것은 단연 도요타다. 토요타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e-팔레트' 콘셉트를 공개했다.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인 e-팔레트는 차량 외부가 OLED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로 이뤄져 있으며, 맞춤형 인테리어를 통해 카셰어링, 사무실, 택배용 차량, 상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아마존, 디디추싱, 피자헛, 우버, 마쓰다와 'e-팔레트 얼라이언스'를 맺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 무인자동차 시스템은 다양한 기업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외부 전체를 덮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시범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콘티넨탈은 미래형 이동수단 '비(BEE)' 콘셉트를 선보였다. 도시에 최적화된 BEE는 1~2인용 자율주행차량으로, 택시기사가 없는 미래형 택시에 가깝다. 알아서 운전해 목적지에 내려주고, 여러 대가 실시간 통신할 수도 있다.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서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사람 키에 맞춰 타기 쉽도록 좌석이 아래로 내려온다. 전방에 보행자를 발견하면 외부 디스플레이로 신호와 메시지를 보내며 안전하게 멈춘다. 이 차량 시스템 또한 외부 영상장치를 통해 광고수단으로서의 활용도 점처진다.

381-25-2.jpg

▲‘더 선명해지고, 자유롭게 휘어지고’ 디스플레이 대전

올해 CES에서도 디스플레이업체들의 벽면 쟁탈전이 더욱 치열하다.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 업체들이 숨가쁜 기술 경쟁을 펼쳤다. LG전자를 위시한 OLED 진영은 휘고 구부러지는 유연함을 강조한 반면, LCD진영의 수장인 삼성전자는 더 크고 선명한 것이 특징인 '마이크로LED'라는 신무기를 들고 나왔다. 현재 OLED 는 LG전자 소니, 콩카, 뱅앤올룹슨, 베스텔, 스카이워스, 창홍 등의 기존 업체에 샤프와 하이센스가 새로 합류하면서 총 17개 업체가 차세대 시장을 두고 경쟁을 시작했다.

특히 OLED진영 업체들은 OLED의 플레서블한 디자인 가능성을 강조했는데, 특히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46대를 이용해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을 구성했다. 길이 16m, 너비 16m, 높이 6m 규모의 올레드 협곡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인 '더 월'로 맞섰다. 더 월은 삼성전자가 지난 7일 공개한 146인치 크기의 조립형 마이크로LED TV다. 마이크로LED란 LCD 백라이트유닛(BLU)에서 광원 역할을 하던 발광다이오드(LED)를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쪼개 빛과 색상을 모두 표현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자체 발광 소재이지만 색상 표현을 위해 컬러 필터가 필요한 OLED와 달리 색상 표현이 정확하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LCD나 OLED와 달리 대형화보다는 소형화가 어렵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LED로 초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381-25-3.jpg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