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8.03.14 20:38

패브릭 소재 실내 사인물, 실사출력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

384-20.jpg

고급스러움과 더불어 방염, 무반사 소재 장점
대형 마트 및 지하철 광고물 발주 증가에 일부업체 매출 상승 견인

실사출력시장이 경제 불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적 타격을 입고 있지만 일부 업체들은 재빠른 시장 변화에 나서면서, 오히려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공통점은 패브릭 소재로 사인물을 제작해 납품한다는 점이다. 최근 알지비칼라는 대형 백화점 및 유명 브랜드 업체들에 실내 사인물로 패브릭 소재를 사용한 라이트패널 광고물을 납품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초부터 본격적으로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해엔 전체 매출액에서 5%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해 들어 발주량이 상당히 증가하면서 이 추세대로 나간다면 올 연말까지 전체 매출액의 10% 가까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패브릭 소재는 독일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특수 원단에 방염 성분이 함유돼 있어 불이나더라도 불이 옮겨 붙지 않을뿐더러 유독가스가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에 따라 유명 백화점과 유명 브랜드 매장 등에서 상당한 주목을 끌고 있는 것. 특히 유포지 및 PVC, PET, 백릿 필름 등은 빛을 받을 경우 난반사가 일어나 제품의 광고가 각도에 따라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실내 광고용으로 제작할 땐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패브릭 소재는 빛을 반사하는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아 실내 조명에 아래에서도 광고가 빛에 의해 묻히는 경우가 거의 없어, 광고주들 입장에선 매우 선호되고 있다. 패브릭으로 제작된 광고 출력물은 특수 제작된 라이트패널에 끼워 고정하면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장착할 수 있어서 사용자들이 편리하다. 또 라이트패널 내에는 LED 모듈이 부착돼 있어서, 사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삼도애드도 최근 패브릭 소재를 활용한 광고 출력물을 서울 지하철 9호선 스크린도어 상단에 광고물 출력물을 납품했다. 수량은 212개다. 그동안 주로 스크린도어 출력물에 사용된 미디어는 백릿 필름 소재였지만, 백릿 필름은 빛반사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방염 등에서도 약점이 있어, 패브릭 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삼도애드측은 설명했다.

특히 패브릭으로 출력했을 땐 색감 표현이 우수하고 고급스러운 질감을 나타내 고급 브랜드 광고 제작에도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엔 코카콜라와 다이슨 청소기 등의 업체들로부터도 발주를 받아 눈코뜰새 없이 바쁜 모습이다. 삼도애드 홍성옥 대표는 “고급 페브릭 소재에 라텍스 프린터 또는 UV프린터로 인쇄하면 색감이 매우 우수해 시인성이 높고, 탈부착도 손쉬워, 누구나 출력물을 교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패브릭 소재로 출력한 광고물을 특허 출원한 탈부착이 쉬운 패널에 장착해 납품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 누구나 쉽게 광고물을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 광고물은 내부에 양쪽 가장 자리에 LED 조명을 내장해 광고물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무게도 가벼워 이동성이 편리하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