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8.03.14 20:35

팝콘애드, 매년 30% 성장 중 그 비결은 무엇?

384-22.jpg

“고객이 원하는 건 다 된다”, 팔방미인이 경쟁력
JHF UV 프린터·준드 커팅기 잇따라 도입하며 자신감 UP

회사가 설립된 후 5년간 매년 30% 씩 성장해 온 업체가 있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팝콘애드다. 매년 팝콘처럼 ‘팍팍’ 매출이 튀어 오르는 것을 보면 신기할 정도다. 2012년 설립한 팝콘애드는 어쩌면 실사출력시장의 호황기가 끝난 시기에 설립됐다. 어려운 시기에 실사출력시장에 진입했지만, 첫해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팝콘애드는 ‘안되는 것은 없다’는 정신이 직원들의 유니폼이다. 특전사 부대원들이 전투에 임할 때 “안되면 되게 하라”라는 말을 외치듯, 팝콘애드의 직원들은 ‘안되는 것은 없다’라는 말을 늘 영업 현장에서, 제작 현장에서 되뇌이고 있다. 실제로 팝콘애드는 직원수가 5명에 불과하지만, 실사출력부터 철구조물제작, 채널사인제작 등 다양한 고객의 주문을 모두 해결하고 있다. 팝콘애드에만 오면, 원스톱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는 셈이다.

이 때문일까? 팝콘애드는 저가 시장엔 발을 담그지 않는다. 저가 시장은 저가 시장에 걸맞는 소재와 일감, 노동력이 필요하다는 것. 팝콘애드의 적은 근로자 수와 작은 공간으로는 저가 시장에는 걸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팝콘애드는 고부가가치 일을 지향하고 있다. 철저한 차별화와 특수성을 무기로 고객이 가장 원하는 상품을 제작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경쟁력은 ‘스스로 제안하는 힘’
팝콘애드의 자랑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힘이다. 고객이 팝콘애드에 발주하는 비율이 당연히 높지만, 반대로 팝콘애드가 광고 기획사 등에 직접 제안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예를 들어 특수 소재를 개발해 광고 기획사에 ‘역제안’을 하는 것 등이다. 이 회사 김선복 대표는 “역제안을 할 수 있어야 생존이 가능하다”라며 “발주만 기다리다보면, 점점 단가 경쟁밖에 안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남들이 하지 않거나, 생각하지 못한 소재 등을 개발해 광고 기획사에 제안하고, 그들이 만족하면, 오랫동안 고객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역제안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 걸까? 바로 김 대표의 과거 경험에서 찾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젊은 시절 서울시 충무로 인근에 있는 인쇄 사업장 등에서 18년간 근로자로 재직했다. 이 시기 동안 그가 보고 겪은 아이디어와 경영 노하우를 지금의 팝콘애드에 그대로 적용 중이다.

김 대표는 “현재 고정 거래처는 100개 정도 된다. 이들 중에 간혹 금액적 이견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갔다가 되돌아 오는 경우도 많다”라며 “고객과 타 경쟁사가 풀 수 없는 문제를 우리가 풀어주게 되면, 그것이 경쟁력이 되고, 힘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특이한 소재를 회사에 가져와서 테스트하는데 시간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소재의 적합성이 확인되면, 내구성과 소비자 가격 등의 시장성까지 내다보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최근 JHF UV 롤투롤 3m급 장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준드 디지털 평판 커팅기도 함께 마련했다.
김 대표는 “JHF UV 프린터는 작년 11월부터 사용해 왔는데 지금까지 전혀 잔고장이 없고, 출력품에 하자가 없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소재 개발에도 이 장비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팝콘애드는 이 장비들 외에도 수성 5대, 솔벤트 2대, 라텍스 1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동서식품, 롯데주류, 올리브영, 이브자리 등 대형 업체들의 원청일을 많이 하고 있다.

이석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84-22-1.jpg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