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직이 HP와 손잡고 승화전사 프린터 출력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한방직은 최근 HP의 승화전사 프린터 신제품인 HP 스티치(Stitch) S500을 다수 도입해 디지털 날염된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월 10만 야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티셔츠 기준 6만 6,00벌을 제작할 수 있는 규모다. 디지털 날염(DTP)의 한 종류인 승화전사는 폴리에스테르 원단에 승화성 염료를 도포한 필름을 올려놓고 열을 가해 염료를 승화·흡착시켜 염색하는 방식이다. 광고업계에서는 소프트 배너 생산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수영복, 골프복 등 스포츠웨어, 스카프 등 어패럴 관련 산업에서 많이 사용된다. 대한방직측은 따르면 승화전사 업계는 현재 공통적으로 색상 일관성, 경쟁력 있는 생산단가, 빠른 납기 등 크게 세 가지 난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한방직은 이러한 난제들을 HP의 승화전사 프린터 도입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방직 관계자는 “HP 장비는 정확한 색상을 쉽게 구현하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품질과 색상을 관리할 수 있다”며 “그동안 면 위주로 생산·공급해온 대한방직이 이번 승화전사 프린터 도입으로 폴리에스테르 소재까지 다루게 된 만큼 소재 다양화로 시장과 고객이 확대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