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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12:50

UV프린터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길라잡이 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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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프린터의 인쇄방식 - 그레이 스케일과 바이너리

잉크젯의 노즐 수와 피코리터
잉크젯 프린터의 성능은 노즐 수와 잉크방울 볼륨, 즉 피코리터(Pico Liter : pl)로 표현되는데 프린트 헤드의 노즐 수가 많다는 것은 인쇄를 더 정교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달리 말하면 300개의 노즐을 가진 프린트 헤드보다 2,400개의 노즐을 가진 프린 트헤드가 약 6배 이상 빨리 인쇄를 할 수 있고, 각각의 노즐에서 나오는 잉크방울의 크기(pl)가 작으면 작을수록 섬세하게 인쇄된다는 뜻이다.

UV 프린팅의 인쇄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레이 스케일(Grey Scale/Gray Scale)’과 일반적인 잉크 드롭 방식인 ‘바이너리(Binery)’라고 설명할 수 있다. 간단히 정의하자면, 바이너리 방식은 바이너리와 멀티 펄스 바이너리로 세분화되고, 그레이 스케일은 한 가지 원리입니다. 바이너리 인쇄 구현 방식이라는 것은 막연히 2진법에 따라 On/Off의 신호만으로 잉크를 분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잉크방울이 노즐에서 분출되어 떨어지거나 안떨어지는 것을 조절하고, 특징은 한 가지 잉크방울 크기(One Drop Size)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이너리 드롭(Binery Drop)
조금 진보된 방식으로는 멀티 펄스 바이너리(Multi Pulse Binery)가 있다. 이 방식은 바이너리와 같지만 단순히 온 오프 기능에서 발사 펄스를 다중화하여 여러 방울이 뭉쳐지게 만들어서 한 점에 인쇄되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최종 인쇄된 한 방울의 사이즈는 역시 같은 사이즈가 되는 것이고, 잉크방울의 크기를 크게 할 수 있다.

그레이 스케일 드롭(Grey Scale Drop)
이번에는 그레이 스케일 드롭 방식에 관해 알아보자. 잉크를 발사 펄스에 따라(Piezo 방식) 발사하되, 프린트 헤드의 물리적 최소 드롭 사이즈가 6pl라면, 좀 더 펄스를 길게 주어서 잉크방울 사이즈를 24pl, 42pl 등과 같이 크게 만들 수 있는 잉크 드롭 방식이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서 인쇄된 이미지를 보면, 큰 잉크방울들이 연결된 사이사이의 작은 공간을 더 작은 잉크방울로 채우고, 그보다 작은 잉크방울로 또 빈 공간을 채우게 해서 정밀 이미지 인쇄에 있어서 여백이 없는 인쇄출력이 가능하고 이렇게 인쇄를 하게 되면, 그림이 정말 살아 숨쉬는 자연스러움이 표출되는 최고품질의 인쇄가 가능하게 된다. 누구나 그레이 스케일에 대해 말하지만 정작 그레이 스케일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 기술은 현재 UV출력 및 실사출력 인쇄분야에서 핵심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면 그레이 스케일은 어떤 때, 어떻게 사용되는가. 눈앞에서 인쇄물이 확인되는 경우(초근접으로 인쇄물이 사용되는 신용카드 등)에는 작은 잉크방울(Small Drop)만으로 인쇄를 하는 것이 좋다. 멀리 또는 일정거리를 두고 보는 간판, 사인물 등은 큰 잉크방울(Large Drop)로 인쇄해도 출력물의 품질을 나쁘다 평가하지 못할 것이므로 이러한 경우에 바이너리 드롭 방식이 사용되며 보통의 인쇄는 바이너리 방식이다.
그러나 근접거리에서 인쇄물이 확인되면서 선명하고도 스무스한 인쇄물을 원하는 경우에는 크고 작은 잉크방울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인쇄가 되는 그레이 스케일 잉크 드롭 방식이 적합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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