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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을 넘어서는 간판을 만드는 특별한 방법 - (上) 음영 기법
- 관리자 오래 전 2018.11.17 18:37 디자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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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색다른 간판의 세계로
간판을 디자인할 때 있어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크기의 문제다. 간판의 크기를 키울수록 잘 보이고 눈에 띄는 것은 당연하지만, 큰 간판을 원한다고 마음대로 크기를 키울 수는 없다. 간판의 크기는 법이 정한 표시방법 안에서 정할 수 있는데다 무조건 크기를 키우다 보면 의도했던 콘셉트에서 벗어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같은 크기의 간판이라도 더욱 커 보이게 특별한 방법들이 있다. 규격 이상의 간판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2회에 걸쳐 소개한다.
■간판의 그림자 이용해 확장효과 노려 먼저 소개하는 방법은 바로 간판의 그림자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림자는 물체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다. 따라서 간판의 그림자가 떨어지는 각도를 잘 조정하면 벽면에 간판만한, 또는 원래 간판보다 훨씬 커다란 간판의 그림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간판 그림자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먼저 간판이 벽면과 일정거리를 두고 설치돼야 한다. 벽과 바짝 붙을 경우 그림자가 만들어질만한 공간이 확보되지 않는다.
또한 가급적 간판의 두께가 얇을수록 좋다. 두께가 두꺼우면 그림자에 왜곡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명은 간판의 위쪽으로 달아 그림자가 아래로 나타나게 하는 게 시인성에 유리하다. 간판의 크기에 따라 조명 거리와 각도를 잘 맞춰야 왜곡을 최소화하고 간판의 원형과 가장 흡사한 그림자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그림자 효과를 더욱 극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간판을 벽면에 수직으로 부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면 정면에서 볼 때 간판은 아예 보이지 않게 되지만 그림자는 더 정확하고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낮에는 태양빛으로, 밤에는 간판 위의 조명을 통해서 그림자 간판이 구현되기 때문에 간판 자체가 보이지 않는다고 아쉬울 것은 없다.
한 제작업체 관계자는 “그림자를 이용하는 간판은 유럽의 편집숍에서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라며 “태양과 조명의 각도에 따라 조그만 간판으로도 굉장히 큰 그림자를 연출할 수 있고 보는 이에게 시각적인 재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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