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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21:22

신보 매출채권보험, 불황기 중소기업들에 인기


판매대금 못받은 기업에 최대 80% 손실금 지원

최근 경기가 장기침체의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는 중소기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신보의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보험계약자와 거래처 간 거래금액)는 2013년 13조2,000억원에서 지난 11월 말 19조 7,000억원으로 약 50% 늘었다. 올 연말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신보는 전망하고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기업진흥법에 근거해 2004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이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떠안게 되는 손실금에 대해 신보가 최대 80%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 보험은 중기부가 신보의 매출채권보험 계정에 출연한 예산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예산 규모는 4,943억원이다. 보험가입 대상은 사치, 향락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이 해당된다. 보험한도는 50억원이며 보험료는 거래처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신보는 연내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매출채권보험도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은 대상 기업들의 보험 가입률이 높지 않은 실정이다. 신보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이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전체 대상 360만 곳 중 1%에 미치지 못하는 1만 3,958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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