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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9 20:07

'경쟁사 광고판에 불을 지르면 버거를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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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브라질, AR과 옥외광고 접목한 이색 마케팅 화제

버거킹이 경쟁사의 광고판에 불을 질렀다. 버거킹 브라질은 최근 모바일 앱 고객을 대상으로 경쟁사의 광고판에 불을 지를 수 있는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 광고 태워버려(Burn That Ad)’라는 명칭의 이 캠페인은 버거킹 앱 내에서 카메라를 켜고 사용해 맥도날드같은 경쟁사의 광고판을 비추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카메라에 비춰진 경쟁사 광고판은 증강현실(AR)을 통해 이글거리는 화염에 휩싸이며 타들어가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 화염에 휩싸이는 이미지는 버거킹 특유의 고기를 직접 불에 구워 조리하는 직화 방식(Flame-Broiling)을 표현한 것이다.

또 이 앱에 참여해 경쟁사 광고판을 태우면 가까운 지점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버거 쿠폰이 스마트폰으로 지급된다.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와 신제품의 소개 및 방문 유도를 이끌어낸 참신한 광고라는 평가다. 버거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50만명의 브라질 시민들이 버거킹 앱인 'BK익스프레스'을 깔고 경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를 진행한 광고대행사 데이비드 상파울로(David São Paulo) 관계자는 “최근 AR 기능은 모바일 사용자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해당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최근 다양한 기업들이 모바일 기반 최신 기술을 옥외광고와 결합해 젊은 고객에게 어필하는 광고를 집행하고 있으며, 이런 트렌드는 더욱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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