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3.03.07 16:37

(제13호) 대경기획, 포스터형 입체조명광고 대행권 수주


17억5천만원 낙찰…업계, \'부담매체\' 지적도


서울시 지하철공사가 지하철 1~4호선의 신규 광고매체로 발주한 포스터형 입체(3D)조명광고 대행권 입찰에서 대경기획(대표 이현균)이 사업권을 수주했다.

지난 26일 있은 입찰에서 대경기획은 응찰가 17억5,010만원을 써내 낙찰받았다. 대상물량은 1~4호선 역구내 대합실 400개로 계약기간은 4년 3개월이다.

이번 입찰에는 대경기획을 비롯해 국전, 조은닷컴, 전광애드, 펜타애드, 아이매드커뮤니케인션, 에스피하우스 등 7개 업체가 참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광고물량이 제작비만 연간 20억원대에 이르고 400개 광고물 위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수익성을 불투명하게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K사 관계자는 \"입체형 광고는 광고틀을 제외한 필름 제작비만 개당 70만~80만원이 들어간다\"며 “10만원대인 일반 포스터형 광고제작비를 감안할때 광고효과가 3배 이상 기대돼야 하는데 광고주가 이를 수긍할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황종국 공사 광고과장은 이와 관련, “이번 물량은 기존 운행시각 안내판 광고가 도광판을 이용한 3D 광고로 교체되는 것”이라며 “고가의 제작비가 들어갈 우려가 있지만 지하철 역사내에 처음 생기는 고품격 매체로 승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만.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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