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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이 있는 풍경 - 인천 문화의 집 ‘아트플러그(Art Plug)’
- 관리자 오래 전 2019.10.02 19:19 디자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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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감성을 충전하는 문화발전소
콘센트와 플러그 형상화한 사인 ‘눈길’
바쁜 도시생활에 치여 지내는 현대인들 대부분이 감성의 고갈이라는 문제를 겪게 된다. 이렇게 메말라가는 감성은 문화생활을 통해 충전되기도 한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아트플러그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이 시설이 조성된 것은 지난 2013년 여름이다. 동춘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던 옛 인천 중소기업제품종합전시장을 인천시가 특별교부금 18억을 투입해 리모델링했다. 여기에는 인천 최초의 어린이미술관과 109석 규모의 소극장이 갖춰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등의 볼거리를 마련하는 한편 목공작업실과 공연연습실, 포토스튜디오 등을 구축해 문화예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때로는 프리마켓같은 주민 장터가 열리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특히 주택가를 벗어난 한적한 공간에 있는 장소인 만큼 소음이나 분진으로 인한 민원을 신경쓰지 않고 마음껏 문화예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아트플러그는 독특한 사인 디스플레이로도 유명세를 얻는 장소 중 하나다. 이 건물의 양끝에는 전기 콘센트와 플러그의 모습을 형상화한 박스 형태의 조형물이 부착돼 있다. 벽면 상단에 부착된 메인 로고사인의 서체 끝에서 이어진 선이 마치 전기선이 이어진 것처럼 콘센트 형태의 조형물과 결합되면서 아주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건물과 조형물, 사인까지 외벽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플러그라는 하나의 이미지를 완성시키는 것이다. 디자인을 담당한 다룸디자인 관계자는 “아트플러그는 창조라는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았을 때 문화예술의 빛이 밝혀진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 콘셉트를 정했다”며 “정육면체의 콘센트는 문화예술의 시작을 상징하고 플러그 조형물은 창조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건물의 옆으로 돌아가면 대형 그래피티 작업물을 볼 수 있다. 국내의 그래피티 작가 레오다브의 작품이다. 목공작업실과 화장실 등에 설치된 사인물도 저마다 독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딱딱한 도시생활에 지치고 문화생활에 갈증이 느껴진다면 인천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창조적인 마인드와 문화예술의 감성을 한껏 충전해줄 수 있는 아트플러그가 당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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