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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뉴스 (제46호) 장기불황 여파 “수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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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1회 작성일 04-01-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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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유통·디자인 등 전방위 자금난 심각
대기업 어음발행 늘고 지급기간도 연장

새해들어 경기 회복과 그에 따른 수익증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정작 제작과 디자인, 유통 등 사인업계의 자금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업계는 특히 장기불황에 따른 매출감소로 경영난이 가중돼온 상황에서 미수금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 늘어나고 있어 설 연휴 이후 시장상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지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대기업 간판 제작을 주로 해온 Y사가 부도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위기감이 심화되고 있다. 이 회사는 부도 원인이 뚜렷하고 업계 피해도 그리 크지 않으리란 관측이지만 일각에서는 연초쯤으로 예상되던 연쇄 부도사태의 신호탄이 아닌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디자인 및 제작사인 K사 관계자는 “대손충당금이 적정수준 이상으로 커지면 고의든 아니든 구조상 연쇄부도가 일어날 수 있다”며 “희망이 없다 싶으면 중도에 포기하는 등 고의부도도 우려되는 상황으로 한 업체가 도산할 경우 도미노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D제작사 대표는 “새해들어 수금이 거의 되지 않고 있다”며 “최악의 자금난으로 버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긴 자금회전율이 문제=업계의 고충은 발주업체들이 현금결제보다 어음결제를 선호하는데 일차적 원인이 있다. 장기불황으로 현금결제를 해주던 곳조차 어음결제로 돌아섰고 기일도 크게 늘어났다. 통용되는 어음은 통상 4개월짜리지만 발주업체는 공사완료후 검수기간을 거쳐 지불하니까 최종 수금까지는 7~8개월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업계는 재작년에 비해 회전기일이 배 가량 길어졌다고 진단한다. 때문에 제작·디자인·유통업체 할것없이 가뜩이나 엷어진 마진율에 실질 수익률은 제로베이스라고 한다.

◆구조상의 문제점=실질적 어려움은 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 발주물량은 적어졌지만 수주업체는 난립, 과열경쟁에 따른 ‘제살깎기’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
D제작사 관계자는 “90년대 초만 해도 발주업체들에서 30~50%의 착수금으로 편의를 봐주었는데 최근에는 은행권을 중심으로 공개입찰이 활성화되면서 착수금이 없는 것이 당연시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원청 및 하청구조의 시스템도 회전기일이 길어지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
K사 대표는 “일을 수주할 경우 2주 정도의 디자인 시안 및 제작기간을 거쳐 빠르면 3주내에 진행하게 되는데 계약금 없이 진행하는 게 보통이어서 수금하기까지 짧게는 3개월, 평균 5~6개월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근래에는 A/S 및 하자보증 기한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돼 수익성이 악화되는 추세다. 통상 하자보증 기간 1년이 2년으로 연장돼 조건이 나빠지고 있다는 것. 현재 이익이 난다고 결코 이익이 아니란 얘기다.

◆대안은 없나=업계는 독자적인 상품이나 브랜드 등으로 경쟁력을 갖추지 않는한 현 구조를 타개하기 힘들다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업계 스스로 자초한 이같은 불합리한 시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선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개발에 나서거나 제작분야의 경우 특화영역으로 전문화를 모색하고 공간디자인 및 전시 등 여타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는 등 자구책 모색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때문에 이미 일부에서는 내부적으로 인력 감축 및 사업축소 등 구조조정 노력도 전개되고 있다.

안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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