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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김재종 옥외광고미디어협동조합 이사장직무대행
- 관리자 오래 전 2019.10.16 22:30 정책행정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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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업체들의 각자도생 현실적으로 어려워… 대안 찾아야”
조합원들 단합하면 대형 우량매체 확보와 공동영업 모두 가능
10월 현재 조합원사 83개, 연말까지 100개 이상으로 확충 목표
옥외광고 매체대행 분야의 협동조합으로 지난해 10월 태동한 옥외광고미디어협동조합이 출범 1년이 채 못돼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9월 23일 이사회에서 이사장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김재종 인풍 대표이사로부터 조합의 현안과 향후 지향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김 직무대행은 내년 3월 정기총회에서 새 이사장이 정식 선출될 때까지 조합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Q.직무대행을 맡은 소감은.
▲ 현재 우리 옥외광고 업계는 날로 다변화, 양극화, 대형화돼가고 있다. 영세한 업계 사정상 현실적으로 각자도생하기가 불가능해졌다. 어려운 환경에서 조합원 개개인이 미약하나마 힘을 모아야 한다는 당위성에 많은 분들이 공감한다. 여기에 희망이 있다. 조합이 아직 태동기라 여러 어려운 점이 있으나 조합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이사회와 사업위원회를 주축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 조합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Q.현재의 조합 현황은.
▲아직은 본격적인 사업이 이루어지기 전이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서초동의 한국옥외광고미디어협회 사무실을 협회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옥외광고 전문 회사 83개가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Q.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활동 성과를 꼽는다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며 활동 성과를 논하기에는 이르다. 그러나 초대 이사장을 중심으로 조합원 확충에 매진한 결과 현재 83개사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조합원을 모집하여 연말까지 100개 조합 기업을 확보하기로 목표를 세운채 뛰고 있다.
Q.특별히 중점을 두고 있는 게 있다면.
▲조합의 특성에 걸맞는 굳건하고 강력한 이사회를 구성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업계 전문가 집단으로 이사회 소속의 사업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Q.당면한 현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우리 업계의 영세 사업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로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는 보유 매체의 광고영업에 대한 어려움이고 둘째는 경쟁력있는 광고매체의 확보다. 이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하여 우선은 조합원이 보유하고 있는 광고매체의 공동영업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경쟁력있는 매체를 확보하는 것은 지난하고 요원한 일이라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보유하고 있는 매체에 대한 광고주를 확보하지 못하는 것은 영세한 사업자들로서는 당장의 존망이 위태롭게 될 만큼 중차대한 일이다. 때문에 다른 무엇보다도 시급한 일은 조합원들이 보유한 매체의 판매율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한 축은 조합원들의 지혜를 모아 경쟁력있는 매체를 확보하는 방안이다.
Q.현 옥외광고시장을 어떻게 보나. 문제점을 꼽는다면.
▲산업 발달에 따른 매체의 다양화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의한 경기침체, 내수경기의 어려움, 광고집행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매체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옥외광고 매체 입찰은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 및 자유표시구역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대형화되고 있다. 또한 최고가 입찰제에 의하여 입찰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대기업과 주요 언론사들의 과점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영세업계의 설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더하여 사회 전반에 걸친 부의 편중과 양극화의 심화는 옥외광고 업계도 예외가 아니라 오히려 더욱 심한 형편이다. 이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며 옥외광고 업계의 퇴행을 야기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본다.
Q.옥외광고 매체대행 사업 분야에서 조합이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 업계가 당면한 문제와 관련하여 조합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대기업이나 주요 언론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단결된 힘이 절대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매체 확보에 주력하여 매체 운영 및 광고 영업 대행 등을 주업으로 하는 옥외광고 전문회사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감당할 것이다
Q.이사장이 공석인 과도기를 어떻게 이끌어갈 생각인지.
▲초대 이사장께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사임하셨지만 그 분의 설립 취지와 뜻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또한 우리 조합의 이사회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 조합의 모든 현안을 이사회 중심으로 투명하게 꾸려나가고 있다. 그 기조를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
Q.업계와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미디어협동조합은 협동조합기본법의 토대위에 설립된 것이다. 그 정신은 모든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가 동일하다는 것이다. 즉 어느 특정인, 또는 특정 회사의 전유물이 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우리 조합은 이러한 정신을 잘 간직하고 지켜나갈 것이며 조합원 모두에게 유익한 조합으로 나아갈 것이다. 모두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이루어 나가는 조합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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