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제57호> 야후 ‘아저씨! 거기가 열렸어요’ 철수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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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시장 지시… 업계는 ‘교통광고 사전심의는 불합리’ 여론
야후코리아가 티저기법을 이용해 진행한 ‘아저씨! 거기가 열렸어요’ 버스외부 광고가 채 한달도 안돼 철수당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야후는 지난 6월초 새롭게 선보인 지역검색 서비스 ‘거기’에 대한 홍보 수단으로 서울 시내버스 100대와 지하철 등에 티저광고를 진행했으나 서울시의 지시로 버스광고를 철수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버스외부 광고도 사전 심의를 받고 부착해야 하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이명박 시장이 시청본관 집무실에서 문제의 버스광고를 보고 “당장 떼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후문도 들린다.
관련 업계에서는 영화 등 단기광고가 많은 버스광고의 특성상 표시 전에 심의를 받기가 사실상 어렵다며 차제에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펴고 있다.
모 매체사 관계자는 “영화광고의 경우 개봉을 코앞에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한달에 1회 정도 있는 구청의 심의를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규정으로 선의의 범법행위가 발생된다면 (이런 규정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런 이유로 정부의 이번 시행령 개정사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교통수단이용광고물의 사전 심의 면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어쨌든 야후는 버스나 지하철에 마치 낙서처럼 써놓은 해당 티저광고를 통해 ‘거기가 대체 어딜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며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는 평가다.
야후는 현재 ‘거기’ 서비스의 후속 광고안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배우 임수정과 황정민을 기용해 생생 지역정보 검색 서비스인 ‘거기’에 대한 실체를 드러낸 것.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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