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제58호> 네온업계 자동화로 인한 가격파괴 논란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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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네온관, 기존 판매가의 절반이하 가격 유통
자동화 업체 “원가절감 통한 가격인하 당연해”
소규모 업체 “유통질서 흐리는 부도덕한 행위”
최근 직선형 네온관을 기존 판매가의 절반가격에 유통시키는 ‘가격파괴’업체가 등장하면서 네온관 제작업계에 논란이 뜨겁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등장한 이 업체들은 자동화 기계를 도입, 직관당 콜드캐소드의 경우 18,000원에서 7,000원, 일반네온은 1,500원에서 700원 꼴로 절반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네온관 제작시장의 유통질서가 크게 어지럽혀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자동화 기계를 도입한 업체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 가동시 시간당 제작할 수 있는 네온관의 물량이 5배로 늘어나는 등 엄청난 원가절감효과가 발생한다”며 “이에 유통판매가격이 내려가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고 피력했다.
또 그는 “1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네온관 제작시장의 기술은 전혀 변한 게 없다”며 “이번 자동화 시스템의 등장이야말로 제작업계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며 향후 업계 전체에 기술력향상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자동화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업체측은 “네온관 제작업체의 경우 대부분이 사장을 비롯해 한 두명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되는 업체들이 많다”며 “인건비, 원자재상승, 신규물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속에서 시중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제품을 유통시킨다는 것은 소규모업체들에 큰 타격을 입히는 부도덕한 상행위”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자동화 기계를 도입해 인건비 등 경제적으로 원가절감이 되는 것은 인정하지만 네온시장의 유통질서를 생각한다면 시중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네온업계에 ‘가격파괴’바람이 불면서 전체적으로 제작단가가 인하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업체가 자동화 기계를 개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에 있어 이에 따른 네온관 제작시장의 ‘가격파괴바람’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진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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