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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뉴스 <제58호> 자재 유통업계 가격파괴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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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0회 작성일 04-07-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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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O업체도 단가표 공개… 기존 유통가보다 10~30% 저렴
“정상적인 가격 경쟁” vs “유통질서 파괴 행위” 견해차 뚜렷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광고물 자재 유통시장의 가격파괴 바람이 그칠 기세가 없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수원W사에 이어 7월중순경 또다시 경기 시흥의 O사가 인천과 부천, 시흥 일대를 중심으로 단가표를 배포하면서 관련 업계를 또다시 술렁이게 하고 있다.

O사는 단가표에서 프레임 가격을 1㎡당 2만원에 제시한 것을 비롯해 형광등, 안정기, 트랜스, 시트 등의 가격을 기존 유통가에 비해 10~30% 정도 저렴하게 오픈 했다.
이와 관련해 유통업계에서는 ‘결국 결과가 말해주는 것 아니겠느냐’는 시각과 ‘유통질서 파괴 행위로 업계 전체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입장으로 엇갈리고 있다.

O사 사장은 “(나는) 구매력이 있고, 또 충분히 수지를 맞출 수 있다는 판단을 갖고 정상적으로 (가격을) 오픈 한 것”이라며 “광고물 시장이 재편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S사 사장은 “최근 가격파괴 바람이 물류의 혁명 운운하지만, 실상은 혼자 살겠다는 의미로 볼 수밖에 없다”며 “중간 자재상을 끼지 않고 직거래를 한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일반 소매업자와 소규모 프레임 취급 업체는 시장을 떠나라는 의미”라고 반박했다.

K사 사장은 “프레임의 가격파괴는 이미 오래됐다. 이제 본격적인 단가 싸움이 붙은 것 같다”며 “그 금액이면 1달에 3~4톤은 팔아야 수지를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S사 사장은 “(그 단가를) 계속 유지하고, 또 수익을 꾸준히 올린다면 그 전략이 성공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공방에 앞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O사 사장은 이같은 견해차에 대해 “내가 처음 한 것도 아니고, 특별히 싼 것도 아니다”라며 “이윤을 조금 보면
서 많이 팔지, 조금 팔아서 이익을 많이 남길지는 선택의 문제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규모가 큰 만큼 조금 싸게 팔아도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
H사 사장도 “시장 경제체제에서 가격경쟁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내 생각에) 그 금액이면 미수가 없을 때 정상적으로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가격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O사의 경우 그 정도의 능력은 갖춘 만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것.

하지만 K사 사장은 “문제는 가격파괴 추세가 유통질서를 통째 흔들 수 있다는 점”이라며 “결국 유통업계 전체의 부실을 가져올까 우려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추세로 제조사와 도매업체, 소매상과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중간 도소매상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존재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볼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중간 자재상인 D사 사장은 “물량을 많이 쓰는 업체와 현찰을 가진 업체 위주로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소규모 간판업자를 상대하는 중간 자재상들만 어려워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간판업자들이 중간자재상에게 단가인하를 요구해올 게 불 보듯 뻔하다는 것.

D사 사장은 “미수를 많이 깔고 있는 상황에서 간판업자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결국 유통시장의 파이만 줄어드는 꼴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전국적인 가격파괴 바람이 유통질서를 통째로 흔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거품이 있다면 빼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 혼자 살겠다고 유통업계 전체시장의 파이를 줄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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