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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뉴스 <제58호> 신규점포 간판 재활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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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97회 작성일 04-07-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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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갈이·스카시 등 부분 교체로 제작비용 최소화
프레임 업계는 가격하락·신규물량 없어 ‘이중고’


새로 개설되는 상점 간판에 천갈이를 하거나 스카시 문자만 교체하는 프레임 재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되는 내수경기침체로 개점을 준비하는 상점들은 최대한의 경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우선적으로 간판 및 인테리어에 대한 비용을 절감시키고 있다.
7월에 새로 개점하는 한 상점주는 “경기가 좋지 않아 신규간판을 설치하기보다 기존 간판에 상호만 새로 만들어 설치해도 새 간판과 같아 보이기 때문에 간판 비용을 최소화 해 최대한 여유자금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또한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프레임 재활용 간판은 현
재 간판제작의 70~8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갈이 및 스카시 문자만 교체하는 간판은 새로 제작하는 간판의 50~60% 비용만으로도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점포주들은 단순히 플렉스와 스카시문자 등을 바꿔 새 것 같아 보이길 원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재활용 간판 주문이 많은 제작업체들은 요란한 빈 수레를 끌고 있는 셈이다.

간판제작업체의 한 관계자는 “간판제작 주문은 많지만 대부분 천갈이 및 스카시 문자 등의 부분 교체라서 자재값과 인건비만 받고 해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재활용 프레임이 새 프레임으로 둔갑해 시장을 어지럽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재활용 프레임의 사용에 따른 파급여파는 프레임 수요를 감소시킴으로써 프레임 제조업계 불황심화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프레임 업계 및 자재유통업계에 저가공세 양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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