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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31 15:12

<60호> 이미지텍 옛 직원들 ‘재기’ 구슬땀

이미지텍 옛 직원들 ‘재기’ 구슬땀
11명이 한배… 상호 그대로 ‘새출발’

‘이미지텍, 다시 부활하나.’
지난 6월 부도로 무너진 이미지텍의 직원들이 옛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재기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실사현수막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하면서 국내실사시장을 개척했던 이미지텍은 지난 6월 무리한 사업확장과 자금악화로 부도를 맞으며 업계에 적지 않은 충격과 안타까움을 던졌다. 그런데 최근 옛 직원 11명이 한데 뭉쳐 ‘이미지텍’의 상호 그대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도현 전 부장을 중심으로 뜻을 모은 11명의 옛 직원들은 한달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말 기존의 고객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대표를 맡은 김도현 사장은 “신뢰로 지켜준 고객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고 애써 키워온 회사가 무너지면서 직원들도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돼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그간 쌓은 노하우와 고객신뢰를 밑천으로 ‘다시 한번 해보자’는 각오로 11명이 다시 한배를 탔다”고 밝혔다.
태일시스템과 대리점 계약을 통해 기존에 주력으로 취급했던 일본 롤랜드 장비와 노바젯 등을 판매하며 A/S업무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이미지텍에서 전개했던 디지털날염 시스템과 UV경화 평판프린터는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구미, 부산, 광주, 대전지사 등 지방의 지사 영업망을 살려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도현 사장은 “이미지텍을 만들어 줬던 고객들에게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뛸 생각”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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