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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31 14:54

<60호> 이젠 가격싸고 좋은제품 고르는 안목이 필요

이젠 가격싸고 좋은제품 고르는 안목이 필요
시장은 이미 저가경쟁 시작… 올 하반기 까지 이어질 듯

불황심화로 자재유통업계의 저가경쟁이 옥외광고 시장에 주류를 이루면서 자재를 구입하려는 제작업체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간판제작 시장은 전반적으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법적인 규제 강화로 마진이 좋은 입체형 간판시장과 경기악화로 저가 플렉스 간판시장으로 양분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은 경제상황이 어려워 입체형보다는 저가 플렉스 간판을 선호하고 있어 자재유통업계의 저가경쟁은 점점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과거 저가경쟁의 폐해는 언급된 바 있으나 전체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자재유통시장은 적정한 가격경쟁을 통해 소비를 유발을 시키고 간판제작업체는 상황에 맞는 자재구매를 통해 소비자를 끌어들일 필요성이 재시되고 있다.
한 자재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 저가경쟁이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무조건 싼 제품에만 현혹되는데 조목조목 따져보고 제품을 선택해야 나중에 후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재자재 제조 업체들의 가격 낮추는 방법을 보면 프레임은 알루미늄 1톤당 100개를 만들던 것을 120개를 만들고, 안정기는 코일을 감는 횟수를 줄이고, 플렉스는 500×500 데니어(Denier)의 실을 500×250 데니어의 실로 뽑아내 연질의 플렉스로 만들어 가격을 낮춘다. 이런 제품들은 가격이 저렴한 반면 제품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프레임 같은 경우 1톤의 물량으로 120개 이상의 수량을 만들기 때문에 간판으로서 강도가 약해지고, 안정기는 짧은 기간에는 차이가 없지만 오랜 기간 봤을 경우 수명이 짧아지고, 플렉스는 힘을 줘 잡아당기면 찢어질 정도로 강도가 약해지는 등 전반적으로 수명이 짧아질 뿐 단기간에 보여지는 불량은 나타나지 않아 단기간 설치되는 옥외광고물 등에 많이 사용된다.
반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제품 품질을 낮추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자재유통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제품의 생산 코스트(Cost)를 낮추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며 “전국적으로 잘 구축된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싸게 유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자재유통업체들은 유통망을 잘 구축해 품질도 괜찮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제품을 유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자재유통업체를 잘 선택만 하면 괜찮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은 올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간판제작업체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자재구매 요령을 터득해야 손해 보지 않고 자재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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