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61호>소형전광판업계, “닫힌 소비자 지갑을 열어라”
- 관리자 오래 전 2004.09.14 15:31 실시간 뉴스
-
998
0
보상·특별판매 등 각종 할인행사 잇따라
기존 대비 30∼70% 대폭 가격인하… 시장질서 교란 우려도
지난해 불황을 모르고 불티나게 팔려나가던 소형전광판이 최근 소규모 점포주들의 광고비용 축소로 인해 판매율이 저조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형전광판 제조업체들은 위축된 광고주의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보상·특가판매 등을 실시, 기존 대비 평균30%에서 최고70%까지 가격을 내린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자칫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올 여름을 맞으면서 대부분의 소형전광판제조업체들이 평균 30%정도 제품가격을 인하했다.
U업체의 경우 보급형 LED전광판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하면서 단색 전광판을 기존 소비자가 100여만원에서 70여만원으로, 3색 전광판은 220여만원에서 180여만원으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T업체도 특가판매를 실시, 80만원에 3색전광판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C업체, S업체, J업체 등 기존 가격과 대비 평균 30%이하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한다는 광고를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광판 가격을 인하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던 E업체도 지난 6월 단일품목에 한해 제품가격을 인하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업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격할인행사에 동참했다.
하지만 이같은 업계의 가격할인행사가 자칫 소형전광판시장 전체가 공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방의 한 업체가 최고 70%까지 가격을 인하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등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신생전광판 업체들이 가세하게 될 경우에 오히려 시장에 역효과만 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 경기상황이 너무 힘들다보니 광고주들이 보조간판으로 쓰이는 소형전광판을 구입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갖가지 행사를 펼치고 있는데 오히려 기존 시장의 질서만 흐려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고 전했다.
진창주 기자
- 이전글<61호>수입산 UV경화 평판프린터 가을시장 달군다2004.09.14
- 다음글<61호>POP 디자인업체들 과당경쟁 치열… 부작용 잇따라2004.09.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