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62호>옥외광고협회, 극한대치 속 임시총회 예정
- 관리자 오래 전 2004.09.30 14:56 실시간 뉴스
-
992
0
서울 등 일부지부 강력 반발… 정상개최 여부는 불투명
대의원 선정, 선관위원장 자격시비 등 벌써부터 혼탁 조짐
옥외광고협회 과도집행부가 공석중인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일자를 확정, 회장선거를 둘러싼 분쟁으로 7개월이 넘는 장기파행을 계속해온 협회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서울과 경기 등 그동안 과도집행부의 파행적 협회운영을 이유로 강력 반발해온 일부 지부들은 반발 강도를 강화하며 이를 결정한 이사회의 효력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임시총회가 정상 개최될지 여부는 극히 불투명하다.
협회 주류측은 지난 9월 21일 이사회를 열어 임시총회를 오는 10월 28일 오후 2시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류측은 그동안 핵심 이슈가 돼온 대의원 자격박탈건과 관련, 임시총회의 대의원을 334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 정기총회때 354명보다 20명이 감소한 것이다.
주류측은 또한 이번 임시총회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선출직(선임직) 이사들의 임기연장 조항을 지난 정기총회에서 개정되기 이전으로 환원시켜 무제한 연장가능 ▲이형수씨 자격박탈, 대의원 집단 자격박탈 등에서 문제가 된 사업자등록상의 폐업과 관련한 피선거권 강화 ▲지부장 및 지회장의 업무 인수인계때 이사회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함으로써 중앙회의 통제권 강화 ▲현재 이사회에서 선임만 하도록 돼있는 선거관리위원을 회장이 임명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향으로 정관과 제규정을 대폭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류측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비주류측의 반발과 공세도 강화되고 있다.
지부장단 11명이 연명으로 선출직 이사들에 대한 임기만료 소송 및 가처분신청을 제기해놓고 있는 서울, 경기 양대 지부는 우선 이번 이사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가처분 및 소송의 연장선상에서 이사회 참석자 13명중 이갑수, 윤병래, 권오봉, 최석현, 이덕수, 이봉출, 김방환 등 선출직 이사 7명의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
양대 지부는 아울러 주류측의 이사회 시점에 맞춰 ‘특보-옥외광고협회 진상보고’라는 독자적인 소식지를 발간, 주류측의 각종 파행운영 사례 등을 폭로하는 등 전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홍보에도 돌입했다.
이같은 반발과 공세는 특히 회원과 대의원수에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거대지부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임시총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류측 역시 자격정지 1년을 결정한 8월 24일 ‘날치기이사회’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이한필 서울, 김상목 경기지부장이 이의를 제기한데 대해 재심결과 원안대로 징계를 확정, 양측간 극한대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선거와 관련, 특정인에 대한 문제제기 등 벌써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어 향후 극심한 혼탁양상으로 비화되지 않을까 우려도 낳고 있다.
이 가운데는 이번 선거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장인 송도섭 전 회장, 감사 출마가 예상되는 이오균 전 이사 등도 포함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송 위원장은 지난 2002년 회장선거때 투표일이 임박한 시점에서 전직 회장의 자격으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장문의 서한을 대의원들에게 일일이 보낸 사실이 있어 비주류측 인사들이 공정성 및 중립성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이 전 이사의 경우는 최근 사업체 노조결성에 따른 노사간 문제로 홈페이지에 비난 글이 게재됐는데 이 가운데 협회감사 출마 부분이 거론된 것을 두고 비주류측 일각에서 주류측의 작용을 의심하는 눈치다. 그런가 하면 장기파국 및 임시총회 무산의 단초가 됐던 대의원 자격과 관련해서도 또다시 불공정성 및 정관위배 논란이 일고 있다.
<특별취재반>
- 이전글<62호>불경기가 호기… 레이저조각기·라우터 ‘열풍’2004.09.30
- 다음글<62호>정정보도문2004.09.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