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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4 16:19

<63호>서울시, ‘불법광고물은 이런 것’ 전시회 연다

서울시, ‘불법광고물은 이런 것’ 전시회 연다
시민홍보·경각심 고취… 25일부터 2주간 서울광장

‘모르셨죠! 이런 게 모두 불법광고물이에요.’
서울시가 오는 25일부터 2주 동안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불법광고물에 대한 시민홍보 및 인식개선을 위해 ‘불법광고물은 이런 것’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9월 한달 동안 자치구에서 단속한 불법광고물을 모두 수거해 한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가질 예정인 것.
시는 이 기간동안 자치구와 연계해 시내 주요 간선도로는 물론 주택가 골목, 학원가 등의 청소년 유해광고물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음란 명함형 전단 등 모두 422만건의 불법광고물을 단속했다.

김범영 시 광고물정비팀장은 “유해광고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불법광고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자는 취지에서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특히 음란 명함형 전단 등 청소년 유해광고물이 시내 곳곳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은 반사회적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좀더 강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손질이 뒤따라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일선 자치구에서도 음란·퇴폐 광고물에 한해서라도 고발근거를 마련하고, 전화번호만으로 인적사항 추적이 가능해야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내년부터 연중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고 불법 벽보나 현수막, 명함형 전단 등 유동광고물에 대한 수거사업 등에 5억원의 예산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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