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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4 17:03

<63호>베일속에 가려진 정관개정

☞ 긴급진단 / 의혹과 문제점 투성이 10.28 임시총회

베일속에 가려진 정관개정
공고 10일 넘도록 내용 공개안돼


○…공식 후보등록이 시작되고 선거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선거인명부인 대의원명단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도 또하나의 미스터리다.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대의원명단은 선거 공고일 훨씬 이전에 확정돼 선관위에 비치돼야 하며 선거인(대의원)이나 피선거권자(후보자)는 누구나 선거인명부 열람을 요구할 수 있도록 돼있다.

그러나 선거가 공고된지 2주 가까이 지나도록 명단은 공개되지 않고 있고 각 지부나 대의원, 심지어 입후보자까지 대의원명단을 열람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한 회원은 “지회와 지부에 대의원 명단을 요청했으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최근 중앙회에 문의했더니 아직 작성이 안돼 열람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해주더라”고 전했다.

협회는 전에도 선거총회를 앞두고 대의원들의 자격을 무더기로 박탈, 장기파행의 단초가 돼왔으며 최근에는 이들의 자격복권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알력을 빚어왔다.

과도집행부는 지난 8월 이번 임시총회 대의원 수를 정기총회때의 354명으로 한다고 발표했으나 나중 그보다 20명 줄어든 334명(당연직 214명, 선임직 120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명단은 밝히지 않고 있어 “등록마감 결과를 보고 선거구도에 따라 명부를 자의적으로 조정하려는 것 아니냐”는 등 갖은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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